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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살아있는 ‘제8기 사랑의 순례’터닝 포인트로 삶의 새로운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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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살아있는 8기 사랑의 순례

터닝 포인트로 삶의 새로운 결단을...

 

 경산중앙교회 가정사역부 대표사역인 제8기 사랑의 순례가 108일과 9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순례에는 20가정의 순례자와 80여명의 섬김이가 참여하여 팔공산 평산 아카데미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사랑의 순례는 월요일과 화요일이라는 여건상 순례자 모집과 섬김이 조직구성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자 불신 남편이 예수를 영접하고 교회오빠로 살기를 결심했다. 

 이혼을 준비하던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하나 되는 회복의 역사도 일어났다. 많은 순례자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터닝 포인트로 삼기를 다짐하였다. 순례자로 참석한 어느 집사는 우리 부부는 사랑의 순례 안 해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참가해보니 눈물의 순례였어요. 결혼 생활을 돌아보니 미안하고 고마운 것 밖에 생각이 안 났어요. 그래서 평생 흘릴 눈물 사랑의 순례에서 다 흘린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 순례는 예수의 생애를 따라가며 순례자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이다. 이 돌아봄의 과정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삶의 새로운 결단을 하였다. 섬김이들은 23일간 자녀를 이웃에 맡기고 기꺼이 섬겼다. 또한 자신의 섬김을 통해 순례자가 즐거워하고 회복됨을 보며 기뻐했다. 섬김이 부부들은 기쁨으로 섬기며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며 한결같이 고백했다.

 이번 8기부터는 프로그램을 오후 4시에 순례자를 보내고 6시전에 마치는 변화를 주어 순례자의 휴식을 보장하고 섬김이의 피로도를 낮추었다. 또한 순례자 전체를 대상으로 12일로 진행하던 행복 플러스후속 프로그램을 리유니온과 합쳤다. 이번 사랑의 순례는 1020일 오후 2시 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리유니온 과정 후 전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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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기 사랑의 순례 후기

 

남편들의 고백

사랑의 순례는 상처 있는 가정이 와서 은혜 받고 치유 받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정작 참여해보니 그런 면도 없지 않았지만, 사이가 좋은 부부라도 서로를 더 깊이 돌아보며 이해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눈물의 순례라는 이름으로 바꾸어야 할 정도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가득해진다. 나름대로 한다고 했고, 현재도 사랑하지만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더 잘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살아오면서 나만 믿고 따라온 아내인데 와서 보니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해지는 눈물의 순례인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더욱 사랑하며 아껴주며 보듬어 주는 삶을 살아가고 싶고, 더욱 더 우리 부부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뿐이다.”(남편1)

 

살아오면서 늘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그걸 몰라준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사랑의 순례에서 깨달은 것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척하며 사는 순간이 더 많았던 것을 알게 되었다. 서로 사랑하지만 일상 속에 찌들려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사랑의 순례에서 서로의 아픔과 사랑을 확인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알게 되었다. 사랑의 순례는 가정이 더 이상 행복의 장소가 아니라 느끼는 가정이 있다면 사랑의 순례에서 회복과 기쁨을 누리고 변화될 것이라 확신한다.”(남편2)

 

한 집에 살며 많은 시간을 같이 하면서도 대화가 거의 단절되고, 서로의 행동과 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반감만 가졌었던 시간이 사랑의 순례를 통해 한순간에 허물어졌다.

왜 그랬을까?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조금만 더 표현만 했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걸 놓쳤었던 것이다. 이제는 서로 이해하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지금보다 더 많이 내 자신과 아내와 가족을 바라보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남편3)

 

너무 과거에 사로 잡혀서 살았다. 과거를 이해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겠다. 가장의 책무를 더욱 충실히 할 것을 결심하였다. 교회에 출석한 지 이제 2개월 되었다. 충실히 다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랑의 순례,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남편4)

 

“12일 짧은 순간이지만 사회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인생사와 감추고 싶은 비밀을 털어내게 된다. 나만 힘든 줄 알았다. 그러나 함께 한 사람들에게서 감동도 받고 놀라움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만남은 이처럼 상상을 초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래서 이번에 진심으로 아내를 안아봤다. 아내가 우는 모습을 봤다. 진심임을 느낀다. 이렇게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지금부터 더 많이 표현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야겠다.”(남편5)

 

“50년 넘은 나의 습관을 바꾸어 놓지 않았나 싶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왜 나만 변하지 않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나를 묶어 놓았는지. 이제 탈출을 해야 되겠다. 나쁜 모든 습관으로부터 말이다. 둘째 날 아침은 평소와 달랐다. 사랑하는 마누라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다. 변해야 된다는 마음이 강력하게 왔다. 그 무언가가 내 가슴에 온 것 같다.”(남편6)

 

아내들의 고백

그동안 사랑의 순례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항상 자상하고 따뜻하고, 언제나 나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남편이었기에, 더 이상 바랄 것도 원할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남동생 부부의 관계가 심각해져 이번에 진행하는 사랑의 순례 행사에 보내야겠다는 마음에 상담을 했다. 담당인 이근준 목사님은 남동생 부부도 좋지만 우리 부부가 꼭 오시면 좋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의 기도를 들으셨는지 생각지도 않게 남동생 부부와 더불어 우리 부부까지 참석하게 되었다. 첫날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처럼 우리 부부에게 넘쳤다. 사랑의 순례는 모든 부부가 누려야 할 은혜의 도가니다. 얼떨결에 엮여서 왔지만 넘치는 은혜와 감격, 사랑, 섬김을 받고 간다.“(아내1)

 

기대감 없이 사랑의 순례를 찾은 나. 지금은 너무 부끄러운 마음뿐이다. 사랑의 순례에서 너무 많은 사랑과 위로를 받고 가는 것 같다. 진심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했다. 한 분 한 분 밝게 웃는 얼굴과 섬김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 부부를 통해 기대하실 주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조금 더 마음의 문을 열고 남편을 섬기고 아이들을 섬겨야겠다. 나의 욕심이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도록 노력해야겠다. 남편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게 되어 감사하다.”(아내2)

 

“‘미성숙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게 되었다. 남편의 미성숙과 나의 미성숙을 알게 되었다. 상대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바라보다는, 나 자신의 모습을 서로의 눈을 통해 보게 되었다. 그것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아내3)

 

“19년 동안 무휴로 일만하며 최고의 가치가 오로지 돈이라는 남편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한 생각으로 살았다. 남편의 상처나 아픔을 위로하며 보듬지 못하고 외면하거나 무시했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항상 최선을 다한 남편의 노력과 아픔을 인정하며 존중해야겠다. 타인을 가르치는듯한 언행을 고치고, 따뜻한 말로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아내4)

 

남편을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해 반강제로 왔지만, 오히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한 나 자신을 더 많이 바라보게 되었다. 이 사랑의 순례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이다.”(아내5)

 

몇 번을 물어도 대답 없던 남편이 이번에는 응답을 했다. 믿기지 않았지만 사실이다.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아직 초신자라 지루해하거나 짜증나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편은 프로그램마다 잘 참여하였고 감흥 없던 남편이 눈물을 흘리고 호응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동안 우리의 아픔과 실망, 미움을 하나님이 만져주심을 느꼈다. 앞으로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해 준 사랑의 순례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아내6)

    

가정사역부 이인섭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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