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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랑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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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2-14 18:54 조회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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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12 인도 사랑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인도 Ooty에서 인사를 올립니다.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헤브론 학교는 12 09일 성타 만찬 및 직원 판토마임, 12 10일 캐로 서비스, 12 14일 오늘종업식을 끝으로 모든 학사의 일이 마무리 되고 겨울 방학에 접어 들게 됩니다.

저는 지난 달 중순부터 심한 감기 몸살로 한 달 이상을 힘들게 생활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약을 먹어도 듣지를 않고 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난 12월에 실시 된 성타 만찬 및 직원 판토마임, 캐로 서비스 등을 완전히 취소하고 집에서 요양을 해 오고 있습니다. 몸무게도 평소 66킬로그램 정도 되었는데 58킬로그램까지 내려 갔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있지만 오늘은 그나마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울러 제가 살고 있는 숙소가 지난 우기 때 비가 오면 천정으로부터 비가 많이 집 안으로 새어 들어왔습니다. 이런 상태를 생각해보니 옛날 어린 시절 살던 집 천정에 구멍이 나서 대야 등을 바쳤던 기억이 새롭게 떠 오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타임 머신을 타고 30년 전의 한국으로 돌아와서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부터 방학에 접어들어서,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떠난 상태여서 지붕 공사를 시작하는 관계로 모든 가구들을 옆 기숙사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지난 며칠간을 짐 정리한다고 정신이 없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가까워 오고 해서 편지를 쓰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이 되어 이렇게 잠시나마 책상에 앉게 되었습니다.

지난 편지에 여러분에게 많은 걱정을 시켜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참지를 못했는지, 왜 그렇게 힘들어 해야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곳의 실정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서(특히 좋지 않은 기억을 되새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저 역시도 언쟁을 한 그 분이 가고 난 후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덧 치유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분을 용서한다라는 개념은 너무 사치스런 것 같고, 그 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한 학기 동안 행해진 사역을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921일부터 25일까지 영국에서 실시하는 ABRSM 음악 실기 예비 시험을 저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둘째, 9 28일부터 30일까지는 Bangalore Conservatoire 음악대학 학생들이 저희 학교를 방문 하였는데 그들에게 음악 교수법과 목관악기 지도 법을 가르쳤으며, 그 학교 교수진으로부터 마스터 클라스를 열었으며, 그 학생들로 구성된 음악회도 열었습니다.

셋째, 104일부터 12일까지는 저희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7,9,11,13학년들이 연극을 공연하는 드라마 주간이었습니다. 이 공연에서 아들 규원이가 작년에 우수 주연상을 받은 관계로 금년에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넷째, 드라마 공연 기간 중 ABRSM 음악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공연 전과 중간에 예비 연주를 하였습니다.

다섯째, 1024일부터 26일에 걸쳐서 테니스 대회가 열렸는데 저희 학교 학생 선수들이 출전을 하였으며, 공동 3위를 하였습니다.

여섯째, 1030일부터 1103일까지는 영국 왕립학교에서 주관하는 음악 단계별 실기 시험을 이곳 헤브론 학교에서 실시하였었는데, 영국에서 음악 시험 감독관이 직접 이곳까지 와서 채점을 하였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90여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렀는데 아쉽게도 3명의 학생들이 떨어졌으며 그 외의 학생들은 아주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일곱째, 1202일은 성타 바자회 행사를 하였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입니다.

여덜째, 1206일부터 08일까지는 Junion School에서 준비한 ‘Nativity' 공연을 하였습니다.

아홉째, 1210일은 성타 저녁 만찬이 있었으며, 만찬 후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Variety Show'를 하였습니다.

열번째, 1210일은 성타 축하 사비스를 드렸는데, Concert Band String Orchestra 가 합동으로 연주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연주를 하지 않고 저의 제자 직원이 지휘를 하였습니다.

열한번째, 그리고 1214일부터 겨울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먼저 감사한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난 ABRSM 음악 시험 때 호주에 계시는 은퇴하신 Mrs Wiig 님이 기꺼이 헤브론 학교에 오셔서 저의 제자들의 반주를 맡아 수고를 해 주심으로 인해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가 있었습니다.

둘째, 드라마 공연을 잘 마치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셋째, 특별 공부 반이 잘 진행됨을 감사 드립니다.

넷째, 금년은 풍성히 비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다섯째, 한 학기 동안 지켜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섯째, 금년도 빠짐없이 갈메사 기두원에서 성타 선물을 보내 왔으며, 동신 회사에서도 성타 선물을 보내 오셨습니다. 사실 이런 기쁨은 연말을 맞이하는 해외에 있는 저희로서는 너무나 간절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두 단체에 정말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요청 제목도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첫째,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요청 드립니다.

둘째, 자녀들이 참 된 삶을 알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요청 드립니다. 특히 규원이를 위해 두 손 모아 주십시오.

셋째, 지금 시급히 요청 드리는 것은 Geography(지리) 교사와 음악(피아노, 금관 악기) 교사가 필요합니다. 훌륭하고 적당한 교사가 와서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요청 드립니다.

넷째, 학교에서 팀파니(Timpani)를 구입하였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학교에 도착하지 않아서 Concert Band 가 연주하는데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요청 드립니다.

다섯째, 이 지역은 날씨가 한국의 겨울과 같이 춥지는 않으나 1년 중 8개월은 우기이어서 습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날씨가 추울 때가 아주 많습니다. 금년에도 지난 12월 초순까지 거의 매일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수영하기에는 아주 힘이 듭니다. 지금 저희 학교에서 계획하고 있는 가장 큰 프로젝트는 실내 수영장 건설입니다. 외국에서 거기에 따르는 재정이 후원이 되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주 부족한 상태입니다. 재정을 후원할 독지가들이 나타나서 이 계획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요청 부탁을 드립니다.

여섯째, 저희 학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모범적이며 장래 지구촌을 책임을 있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온전히 자라날 있도록 요청 부탁을 드립니다.

일곱째, 외국인에 대한 이곳의 법규가 최근에 바뀌어졌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자국인과 외국인의 모든 전화 통화 내용을 도청함과 동시에 저장이 되며, 모든 사이버 공간 즉 “ 왓츠 앱,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등 모든 미디어 시스탬으로 하는 대화들이 감시가 되며, 정치적이든 종교적이든 부정적인 토론을 전개하면 영장 없이 체포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런 메일로 표현 할 수 있는 글 들이 아주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선 용서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메일이든 어떤 미디어 시스템으로 저와 문자를 주고받을 때 회사에서 쓰는 저의 직함(,)을 앞으로 절대로 쓰셔서는 안 됩니다. 저의 직업이 이곳에서 교사이니, 선생으로 쓰시는 것이 가장 합당할 줄 압니다. 아니 그렇게 쓰셔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페이스 북은 얼마 전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카 톡으로 저와 대화를 나눌 때도 극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이 글을 받은 여러분들은 즉시 모든 친구들에게 홍보하여 주셔서 앞으로 이런 일로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에 처해지지 않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여덜째, 이곳의 지도자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여 가난과 질병, 불결한 사회 환경이 빠른 시일 내에 물러가고 아름다운 나라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요청 부탁을 드립니다.

아홉째, 마지막으로 저의 건강과 저의 가정을 위해 요청 부탁을 드립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저희 가정이 살고 있는 숙소가 비가 오면 천정에서 물이 많이 세어서 지붕 전체를 수리 해야 됩니다. 그리고 1월 초에 한국에서 손님이 오시기 때문에 한국 방문은 어렵겠습니다.

친구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삶 속에 그 분의 이 땅에 내려 오심을 마음껏 축하 드리며, 행복하고 즐거운 성타와 2019년 새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인도 타밀나두주의 산골마을 우띠에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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