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캄보디아어 예배부의 여름 수련회가 열렸다. 총 47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빛 되신 말씀’이라는 주제 아래 말씀으로 위로받고 새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
첫째 날, 우리 교회 금요성령집회에 참석한 캄보디아 성도들은 뜨거운 찬양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시간이었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주시는 새 힘을 받아 누리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둘째 날, 부산 기장제일교회(담임목사 윤신광)로 향했다. 수련회 강사로 함께한 윤신광 목사는 ‘삶으로 말하는 사람’이라는 주제의 말씀으로 신앙의 참모습에 대해 도전했다. 말씀 후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고, 이후 수영도 하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도 가졌다.
셋째 날, 스론펄라 전도사는 캄보디아어 예배 시간을 통해 ‘빛 되신 말씀’이라는 주제로 시편 119편 105절의 말씀을 전했다. 빛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하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살아가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이후 팀을 이루어 레크리에이션으로 교제의 기쁨을 누렸고, 저녁식사와 선물 증정으로 수련회를 마무리했다.
담당 교역자인 스론펄라 전도사는 “무엇보다도, 3일 동안 캄보디아 성도님들이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모습을 보며 큰 위로를 받고 많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련회에 참가한 허펀린 성도는 “지난주 태국과 캄보디아 전쟁 소식으로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예배에 집중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캄보디아어 예배부 여름수련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기도하며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에 참가하면서 3일 동안 전해진 말씀이 마치 제 이야기를 하듯 들려왔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금요집회에서 김종원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세상 속에서 지치고 피곤한 제 마음이 다시 하나님의 임재로 회복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기장제일교회에서는 윤신광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삶으로 말하는 사람’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말씀 앞에서 저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믿음은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고백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주일, 스론펄라 전도사님의 말씀을 통해 빛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더 주목하게 되었고, 다시 한번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살아야겠다고 결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감동의 소회를 밝혔다.
<캄보디아어 예배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1. 캄보디아어 예배부 성도님들이 오직 말씀대로 살며, 삶으로 믿음을 드러내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2. 경산 지역에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문, 빛과 같은 전도의 길이 열리게 하소서.
3. 한국 내에서 캄보디아어 예배부가 국내 선교의 한 부분으로서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자료 제공 : 스론펄라 전도사
정리 : 문서사역부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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