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을특새 갈무리
하늘은 드높고 바람은 신선한 경산의 시월, 특새를 타고 날아오른 경중인들의 여행이 끝났다. 은혜의 바람과 응답의 신호탄이 남천에 울려 퍼진 일주일의 흔적을 가슴에 새기고 또 문자로 남기노니 시간이 흘러 2024년을 돌아볼 미래의 어느 날, 기록은 새록새록 은혜의 추억으로 돋아날 것이다.
# 2024년 가을 특새 첫날, ’산을 평지처럼 걸어라‘
2024년 가을 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는 ‘다음 세대 민족의 희망 열방의 소망’이라는 올해 사역 주제에 걸맞게 다음 세대와 장년 성도들이 함께하는 워비스 찬양팀과 특새 콰이어로 문을 열었다. 특송은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하는 ‘어머나 찬양대’로 은혜를 돌렸다. 어머니가 주신 큰 은혜에 감사하며 자녀들과 어머니들이 ‘나의 사랑하는 책’과 ‘구원 열차’ 메들리 찬양을 드렸다. 1일 차 새벽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산을 평지처럼 걸어라’(합3:17-19, 슥4:6-7)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강단 초청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특새의 모든 헌금은 ‘아이드림 축하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특새 홈페이지 내 은혜 나눔 게시판을 통해 특새의 감동이 이어지고, 교회 건물 곳곳에 부착된 불꽃 마크 앞에서 구역 식구,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는 인증샷 챌린지, 특새의 특별한 먹거리 갈릴리 포차, 1,4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릴레이 중보기도 등이 특새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되었다.
# 2024년 가을 특새 둘째 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라’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10월 22일 새벽,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차량이 하나둘 어둠을 밝히며 교회로 들어선다. 갈릴리 포차는 오늘도 이상 무, 비 오는 날엔 특히 어묵 아닌가. 날씨에 맞게 포장 준비가 한창이었다. 둘째 날 특송은 중고등부가 맡았다. ‘중간고사 망해도, 핸드폰 액정 깨져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교복 입은 10대들의 찬양이 이 새벽에 울려 퍼지다니, 이것이 경중 특새의 특별함이리라.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의 둘째 날 메시지는 ‘은혜’였다. 최병락 목사는 히브리서 4장 15~16절을 통해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세 가지를 짚었다. 첫째, ‘하늘에 쌓아두신 은혜’다. 이는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은혜다. 인생에 급한 일을 만났다면 하나님을 찾아 이 은혜를 전심으로 구해야 한다. 둘째, ‘이미 주신 은혜’다. 마른 장작과 같이 은혜가 마른 시간에 구해야 할 은혜다. 지금 내가 여기 있음이 은혜임을 고백하는 자는 이미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자다. 마지막으로 ‘오고 있는 은혜’다. 지금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다. 하나님이 친히 일어나셔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며 큰 은혜를 베푸실 것을 믿고 나아가자. 둘째 날 강단 초청 대상은 중고등학생, 고3 수험생, 취업 준비생이었다.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결단의 기도가 강단을 가득 메웠다.
# 2024년 가을 특새 셋째 날, '교회를 사랑합니다‘
24년 가을 특별 새벽기도 부흥회의 셋째 날이 밝았다. 강사 목사 최병락 목사는 마지막 설교로 <교회를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셨다.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승천하시고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중보하고 계신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영적으로는 내주하고 계시지만 눈으로 볼 순 없다. 그렇다면 그런 예수님을 우리는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주님을 우리가 사랑하는 방법은 예수님이 이 땅에 남기고 가신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다. 다메섹에 있는 교회를 전멸하러 가는 사울에게 주님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라고 말씀하셨다. “왜 나의 교회를 핍박하느냐”라고 하시지 않고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하신 것에서 곧 교회는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님은 교회를 자신의 몸으로 삼으셨다. 그렇기에 주님 사랑 따로, 교회 사랑 따로 될 수 없다. 사람이 어디서든 태어날 수 있지만 결국 지낼 집이 있어야 하듯 우리 또한 영적으로 태어났다면 우리가 지내야 할 집은 교회이다. 세상에 교회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경산중앙교회 성도에겐 어떤 교회보다도 경산중앙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수평적 선교만 중요한 게 아니라 대대로 내려오는 믿음의 가문을 다음 세대에게까지 전승하는 수직적 선교는 너무나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도 그 모습을 본받아 주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이 세상 가운데 살아갈 것이다.
# 2024년 가을 특새 넷째 날, ‘묶인 것이 풀어지던 날’
몸에 루틴이 형성된다는 3일이 지나고, 좀 더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넷째 날의 특새를 열었다. 포차의 불은 다시 교회 마당을 밝혔고, 준비하는 손길들의 분주함이 생동감을 더했다. 속속 도착해서 집회 장소로 향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때문인지 자못 바지런했다. 워비스 찬양팀과 특새콰이어는 전윤광 목사의 인도로 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측량 못 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찬양했다. 김종원 담임목사는 릴레이 중보기도에 이은 새벽기도 500용사에 대해 권면했다. 오늘의 특식이 빵과 주스임을 알리고, 지난 3일 동안 수고한 식당 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박수로 함께 전했다. 내일 12시까지 집계되는 은혜게시판과 65주년 기념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연극 공연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오늘의 특송은 올해 공동의회에서 선출된 피택자들(장로, 안수집사, 권사)이었다. 손을 잡고 주의 몸 된 교회로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일 수 있기를 찬양했다. 박신일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19절에서 25절 말씀을 본문으로 “묶인 것이 풀어지던 날”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삶에서 세상에 대한 감각은 살아있어도 영적인 감각이 죽은 채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한국 교회가 정작 예수를 기뻐함이 죽어있어서 병들지 않았는지를 돌아봤다.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적인 것으로,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은 금요일에 돌아가셨다가 주일에 부활하셨다. 고난이 닥치면 주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토요일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히고 차꼬에 채워졌어도(:24) 기도하고 찬양했더니(:25) 옥문이 열리고 묶인 것이 풀어졌다(:26). 광야는 누구나 지나야 한다. 그러나 죽음보다 권세가 크신 이가 말씀하시기에 죽은 나사로가, 죽은 야이로의 딸이 걸어 나오는 것이다.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서서 걷게 하시고(레26:13), 놋문을 깨뜨리고 쇠빗장을 꺾으시는(시107:15-16) 주님께 지금 믿음으로 기도하며(고후6:2) 매일 부활절의 삶임을 선포하면서(눅4:18-19)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뜨거운 찬양과 간절한 기도가 본당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후 집회 강단 초청 대상자인 피택자들이 등단했다. 중직자는 가장 무거운 사람이기에 함께 책임져 나가는 사람임을 잊지 말자는 눈물의 기도가 강단을 적셨다.
# 2024년 가을 특새 다섯째 날, ‘그들의 말이 옳으니’
10월 25일, 가을 특별 새벽기도 부흥회 첫날의 기대감과 긴장으로 시작한 지 벌써 5일째, 오늘 마지막 새벽을 맞이하였다. 5일의 루틴이 만들어낸 흐름이 성도의 개인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이미 주차하는 장소에서부터 어디에 또 어떻게 주차하여야 할지 흐름이 형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은혜받아야 할 본당 장소까지도 성도들이 어디에 앉아야 할지 어느 정도 흐름이 형성되는 날이었다. 전윤광 목사와 특새 콰이어의 찬양 인도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특송으로 각 교구의 구역 목자들이 찬양을 부르되 빨간 고무장갑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도들의 잠을 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다섯째 날 캐나다그레이스한인교회 박신일 목사는 ‘그들의 말이 옳으니(민수기 27: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모세오경(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에 담긴 복음을 간단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민수기에 한가지 사건, 초라한 한 가정을 돌보시는 사건을 민수기 27장과 마지막 장 36장 2번을 언급하였다. 슬로브핫 딸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갈 것을 믿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다고 하셨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구하였던 사건이다. 이는 200만이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큰 규모에만 하나님이 관심을 두는 게 아니라 초라한 가정에도 하나님의 눈과 귀와 마음을 이들에게 두시고 이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찾고 의지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박신일 목사는 전하였다. 말씀 선포 이후 목자들이 강단 기도 초청 대상자가 되어 담임목사, 부교역자 그리고 목자들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 후 성도들은 삼삼오오 모여 교회에서 제공하는 삼각 김밥과 음료수와 어묵을 먹으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4 가을 특새 금요성령집회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특새의 마지막은 언제나 금요성령집회다. 출석부에 5개의 컬러풀한 스티커를 붙이고 금성에 오면 개근 선물이 있다. 특히 우리 교회 65주년인 올해는 육개장라면과 오징어짬뽕라면 한 박스를 받는다. 예배 전, 김종원 담임 목사와 13명의 교역자들이 함께 한 ‘천로역정 북콘서트’를 진행하였다. 15년째 진행하는 은혜나눔게시판의 외침상과 메아리상 시상 및 ‘천로역정’ 도서 증정과 새벽기도 500용사 작정의 시간이 있었다. 이번 릴레이 중보기도는 1,869명이 참여하여 기도하였다. 마지막 설교의 자리에 선 박신일 목사는 삼하 6:12~15 말씀을 전하며 동성애법이 이미 통과된 캐나다의 문제를 통해 ‘1027 악법저지를 위한 200만 연합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캐나다 현실을 초반부에 소개하며 1027연합예배에 대해 이 시대가 너그럽게 대하고 다 참아 주는 ‘관용’과 대조하는 ‘복음적 축제’ 가 되라고 굵직한 우려와 바람을 말했다. 죄에 대한 분별력을 말씀을 기준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말씀도 당부했다.
송ㅇㅇ권사는 “1027 연합 예배가 그저 교회 행사 참여의 하나로 권사로서의 책무 등에 지나지 않았던 마음에 쇠빗장을 망치로 두드리는 듯 했다며 회개와 함께 그 날 정말 내 안에 이 땅을 향한 긍휼함을 가지고 서울역 주변 한자리에 앉아 있기로 결단하였다”는 심경을 전했다. 창세기 1장과 천지 창조와 계시록 4장을 통해 하늘에서의 예배 사이에 다윗 장막을 세워가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엘리 가문이 블레셋 전투 승리를 위해 다곤 신당에 두며 하나님을 우상처럼 여겼던 죄를 보며 "어떤 이는 예배드리는 데 춤추고, 어떤 이는 예배드리는데 죽는다"는 책망의 소리에 ‘과연 우리는 어떤 자인가?’ 라는 질문을 심중에 던져 보게 했다. 웃사와 아효는 수레에 언약궤를 싣는 것은 전통적 우상을 섬기는 방식으로 하나님과 무관한 종교적 제사장의 예배모습이었기에 책망 받으며 찢어 죽임을 당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하지 않는 습관적인 예배자는 아닌지 되짚어보고 영적감각이 죽고 육적감각만 살아있는 것은 아닌지 묵상하게 했다. 다윗은 오벧에돔 집에 있는 언약궤를 옮겨올 때 첫 번째 실패를 기억하며 레위기 율법대로 언약궤를 메어온다. 다윗의 춤은 전인격, 신앙고백을 담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확성기 같은 언어’였다.
5일 동안 이어진 예배의 마지막 피날레는 다윗의 힘찬 선포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다윗의 선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치 ‘경중인들아 들어라. 이 나라의 왕은 너희가 아니라 바로 이 법궤, 하나님이 왕이다. 함께 춤추지 않겠니?’라고 말하는 것 같다. 소리 내어 큰소리로 말씀을 선포하노니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시편 24:8~9)’ 아멘.
문서사역부 송은경 기자
2024년 가을 특새 다섯째 날, ‘그들의 말이 옳으니’ 2024-10-25 이회중
2024년 가을 특새 다섯째 날, ‘그들의 말이 옳으니’
10월 25일, 가을 특별 새벽기도 부흥회 첫날의 기대감과 긴장으로 시작한지 벌써 5일째, 오늘 마지막 새벽을 맏이 하였다. 5일의 루틴이 만들어낸 흐름이 성도의 개인의 몸과 마음 뿐만 아니라 이미 주차하는장소에서 부터 어디에 또 어떻게 주차하여야 할지 흐름이 형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은혜받아야 할 본당 장소까지도 성도들이 어디에 앉아야 할지 어느정도 흐름이 형성되는 날이었다.
전윤광 목사님과 특새 콰이어의 찬양인도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었다. 둘째 날 특송으로 각 교구의 구역 목자들이 찬양을 부르되 빨간 고무장갑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특별한 포퍼먼스를 보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성도들의 잠을 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다섯째 날 캐나다그레이스한인교회 박신일 목사는 ‘그들의 말이 옳으니(민수기 27: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모세오경(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에 담긴 복음을 간단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민수기에 한가지 사건, 초라한 한 가정을 돌보시는 사건을 민수기 27장과 마지막장 36장 2번을 언급하였는데 슬로브핫 딸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가나안땅에 들어갈것을 믿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을 이스라엘백성에게 준다고 하셨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구하였던 사건인데 이는 200만이라는 이스라엘백성들의 큰 규모에만 하나님이 관심을 갖는게 아니라 초라한 가정에도 하나님의 눈과 귀와 마음을 이들에게 두시고 이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찾고 의지하면 응답해 주신다는것을 박신일 목사는 전하였다.
말씀선포이후 목자들이 강단 기도 초청 대상자가 되어 담임목사, 부교역자 그리고 목자들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후 성도들은 삼삼오오 모여 교회에서 제공하는 삼각김밥과 음료수와 오뎅을 구입하여 겹들어 먹으며 예배이후 은혜를 나누며 먹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하루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며 삶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각자 자리에 나아갔다.
문서사역부 김영일 기자
2024년 가을 특새 넷째 날, ‘묶인 것이 풀어지던 날’ 2024-10-24 이회중
2024년 가을 특새 넷째 날, ‘묶인 것이 풀어지던 날’
몸에 루틴이 형성된다는 3일이 지나고, 좀 더 가뿐한 몸과 마음으로 넷째 날의 특새를 열었다. 포차의 불은 다시 교회 마당을 밝혔고, 준비하는 손길들의 분주함이 생동감을 더했다. 속속 도착해서 집회 장소로 향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때문인지 자못 바지런했다.
워비스 찬양팀과 특새콰이어는 전윤광 목사의 인도로 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측량 못 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찬양했다.
김종원 담임목사는 릴레이 중보기도에 이은 새벽기도 500용사에 대해 권면했다. 오늘의 특식이 빵과 주스임을 알리고, 지난 3일 동안 수고한 식당 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박수로 함께 전했다. 내일 12시까지 집계되는 은혜게시판과 65주년 기념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연극 공연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오늘의 특송은 올해 공동의회에서 선출된 피택자들(장로, 안수집사, 권사)이었다. 손을 잡고 주의 몸 된 교회로 “함께 지어져 가”는 우리일 수 있기를 찬양했다.
오늘부터 내일 마칠 때까지 강사는 박신일 목사로 바뀌었다. 박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19절에서 25절 말씀을 본문으로 “묶인 것이 풀어지던 날”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삶에서 세상에 대한 감각은 살아있어도 영적인 감각이 죽은 채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한국 교회가 정작 예수를 기뻐함이 죽어있어서 병들지 않았는지를 돌아봤다.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적인 것으로,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은 금요일에 돌아가셨다가 주일에 부활하셨다. 고난이 닥치면 주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토요일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히고 차꼬에 채워졌어도(:24) 기도하고 찬양했더니(:25) 옥문이 열리고 묶인 것이 풀어졌다.(:26)
오빠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믿음도 죽었다. 그 안에 섭섭함이 있었다. 영성은 하나님께로 향한 이 섭섭함을 감사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책임지신 삶이기에 오히려 약점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고백해야 한다.
광야는 누구나 지나야 한다. 그러나 죽음보다 권세가 크신 이가 말씀하시기에 죽은 나사로가, 죽은 야이로의 딸이 걸어 나오는 것이다.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서서 걷게 하시고(레26:13), 놋문을 깨뜨리고 쇠빗장을 꺾으시는(시107:15-16) 주님께 지금 믿음으로 기도하며(고후6:2) 매일 부활절의 삶임을 선포하면서(눅4:18-19)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뜨거운 찬양과 간절한 기도가 본당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후 집회 강단초청 대상자인 피택자들이 등단했다. 중직자는 가장 무거운 사람이기에 함께 책임져 나가는 사람임을 잊지 말자는 눈물의 기도가 강단을 적셨다.
묶인 것이 풀어지는 날은 어떤 특별한 하루가 아니다. 매일 은혜의 날을 살면서 문제만도 못한 주님이 아니라 죽음도 능히 거스르는 주님을 믿고 선포하며 하루를 살길 기도한다.
글_ 문서사역부 김영은 기자
24년 가을 특별 새벽기도 부흥회의 셋째 날이 밝았다. 강사 목사 최병락 목사는 마지막 설교로 <교회를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셨다.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교회를 사랑하십니까?
두 질문에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셨습니까?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승천하시고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중보하고 계신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영적으로는 내주하고 계시지만 눈으로 볼 순 없다. 그렇다면 그런 예수님을 우리는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주님을 우리가 사랑하는 방법은 예수님이 이 땅에 남기고 가신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다.
다메섹에 있는 교회를 전멸하러 가는 사울에게 주님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라고 말씀하셨다. “왜 나의 교회를 핍박하느냐” 라고 하시지 않고 “나를 핍박하느냐” 라고 하신 것에서 곧 교회는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님은 교회를 자신의 몸으로 삼으셨다. 그렇기에 주님 사랑 따로, 교회 사랑 따로 될 수 없다.
사람이 어디서든 태어날 수 있지만 결국 지낼 집이 있어야 하듯 우리 또한 영적으로 태어났다면 우리가 지내야 할 집은 교회이다.
세상에 교회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경산중앙교회 성도에겐 어떤 교회보다도 경산중앙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이 교회로 오게 된 이유는 각 영혼에 가장 적절한 교회로 하나님이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특별히 경산중앙교회 성도를 생각하며 말씀을 준비하고 기도하는 경산중앙교회 목사님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수평적 선교만 중요한 게 아니라 대대로 내려오는 믿음의 가문을 다음 세대에게까지 전승하는 수직적 선교는 너무나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도 그 모습을 본받아 주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이 세상 가운데 살아갈 것이다.
교회를 통해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동참하고,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
문서사역부 김효정·박서현 기자
2024년 가을 특새 둘째 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라’ 2024-10-22 이회중
2024년 가을 특새 둘째 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라’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10월 22일 새벽,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차량이 하나둘 어둠을 밝히며 교회로 들어선다. 갈릴리 포차는 오늘도 이상무, 비 오는 날엔 특히 어묵 아닌가. 날씨에 맞게 포장 준비가 한창이다.
둘째 날 특송은 중고등부가 맡았다. ‘중간고사 망해도, 핸드폰 액정 깨져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교복 입은 10대들의 찬양이 이 새벽에 울려 퍼지다니, 이것이 경중 특새의 특별함이리라.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의 둘째 날 메시지는 ‘은혜’였다.
최병락 목사는 히브리서 4장 15~16절을 통해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세 가지를 짚었다. 첫째, ‘하늘에 쌓아두신 은혜’다. 이는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은혜다. 인생에 급한 일을 만났다면 하나님을 찾아 이 은혜를 전심으로 구해야 한다. 둘째, ‘이미 주신 은혜’다. 마른 장작과 같이 은혜가 마른 시간에 구해야 할 은혜다. 지금 내가 여기 있음이 은혜임을 고백하는 자는 이미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자다. 마지막으로 ‘오고 있는 은혜’다. 지금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다. 하나님이 친히 일어나셔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며 큰 은혜를 베푸실 것을 믿고 나아가자.
둘째 날 강단초청 대상은 중고등학생, 고3 수험생, 취업준비생이었다.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결단의 기도가 강단을 가득 메웠다. 은혜 없이 살아갈 수 없음을 절감하며 하나님 앞에 두 손 들고 나아가는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의 압도하시는 은혜가 가득 부어지기를 소망한다.
글 문서사역부 홍지은 기자
2024년 가을 특새 첫 날, '산을 평지처럼 걸어라' 2024-10-21 이회중
2024년 가을 특별새벽부흥회 1일차
2024년 가을 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가 시작되었다. 이번 특새는 ‘다음 세대 민족의 희망 열방의 소망’이라는 올해 사역 주제에 걸맞게 다음 세대와 장년 성도들이 함께하는 워비스 찬양팀과 특새 콰이어로 문을 열었다. 1일차 특송은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하는 ‘어머나 찬양대’로 은혜를 돌렸다. 어머니가 주신 큰 은혜에 감사하며 자녀들과 어머니들이 ‘나의 사랑하는 책’과 ‘구원 열차’ 메들리 찬양을 드렸다.
1일차 새벽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산을 평지처럼 걸어라’(합3:17-19, 슥4:6-7)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인생길 가운데 만나는 산은 첩첩산중이다. 하나의 문제를 넘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나고 반복된다. 그 산을 넘어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을 없고, 기도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는 산이다. 에드먼드 힐러리는 에베레스트를 오르며 ‘산은 그대로이지만 나는 오늘 자라나고 있기에 너를 정복한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2년 만에 그 산을 정복했다. 우리 믿음의 키가 자라면 우리 앞에 놓인 산이 작아진다. 우리 앞에 문제의 산이 있다면 기도로 자라나는 우리 믿음의 키로 그 산을 넘을 수 있다. 벼랑 끝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라는 능력의 날개를 주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넘지 못할 산이 없다. 믿음의 키가 자라면 어떤 산도 우리를 가로 막지 못한다.
이어진 1일차 강단초청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했다. 부모의 품에 안긴 자녀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아버지, 어머니와 맞잡고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자신의 뜻대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떤 산도 넘을 수 있는 믿음에 의지하는 자녀가 되기를 간구하는 부모의 기도가 본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특새는 어김없이 다양한 순서로 은혜를 나눈다. 먼저, 이번 특새의 모든 헌금은 ‘아이드림 축하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특새 홈페이지 내 은혜 나눔 게시판을 통해 특새의 감동이 이어지고, 교회 건물 곳곳에 부착된 불꽃 마크 앞에서 구역 식구,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는 인증샷 챌린지, 특새의 특별한 먹기리 갈릴리 포차, 14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릴레이 중보기도 등이 특새 기간동안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은혜를 함께, 끝까지 누리는 경산중앙교회 성도가 되기를 기대한다.
글 문서사역부 김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