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의 시대, 믿음과 말씀으로 극복하자’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드디어 모든 성도가 기대하던 가을 특별 새벽 부흥회(이하 특새)가 시작되었다(10.19~23). 이번 특새 역시 ‘믿음과 말씀’ 이라는 주제로 정명호 목사(혜성교회),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 김영삼 목사(금광교회)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첫째 날 정명호 목사는 ‘은혜로 받은 것은 믿음으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왕상12:25~3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여로보암의 이야기를 통해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로 주셨다면 은혜로 받은 것은 믿음으로만 지킬 수 있다며 내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생각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믿음의 길 순종의 길로 가자고 권면했다.
둘째 날 정명호 목사는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기보다 나의 결심이 먼저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행2:1:8~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받고, 기도하는 우리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했다. 내가 원하는 기도 응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자고 했다. 그 길이 기적의 길이든 환난의 길이든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자고 했다.
셋째 날 박상철 목사는 ‘슬기로운 감옥생활’(창 39:20~2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감옥에 갇힌 요셉의 감옥 생활을 바탕으로 환난을 이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침묵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봐야한다는 것, 둘째 성실하게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것, 셋째 사람들을 위로하며 잘 섬겨야 한다는 것을 들며 그렇게 살기를 권면했다.
넷째 날 박상철 목사는 ‘히스기야의 승리비법’(시:46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히스기야 왕이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는 말씀을 붙잡고 성전에서 간절한 기도 때문이라 했다. 익숙해진 영상예배로 마음의 위안을 찾지 말고 교회에 나와 문제를 내놓고 간절히 기도하기를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 날 김영삼 목사는 ‘장애물 뛰어넘기’(고후12:7~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바울이 육체의 가시와 핍박받는 생활에도 사명자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었던 두 가지 비결은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고난을 겪을지라도 그것마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과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이 강함이 온전히 드러난다는 것’ 이라 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통해 희망의 노래를 부를 것을 권면했다. 이어 금요성령집회에서는 ‘은혜로 살아가기’(막14:3~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은혜는 신앙생활의 하며 은혜를 받으면 계산을 할 수 없고 사랑으로 표현한다고 했다. 은혜 속에서 사랑으로 표현하여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라고 했다. 또 구겨지고 짓밟힌 인생이라도 하나님이 매긴 가치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은혜 속에 살자고 하며 마무리 했다.
이번 특새는 후집회와 강당초청기도회, 포차 그리고 식당에서 먹었던 아침밥이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릴레이 중보기도로 성도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또 은혜게시판으로 풍성한 은혜의 나눔이 있었고 감동이 있었다. 메아리상, 외침상 으로 성도들이 기쁨을 나누며 즐거워했다. 코로나 시대에도 새벽기도 500용사 작정의 시간을 통해 많은 성도가 날새의 은혜를 누리기를 원했다.
6개월여 뒤의 2021년 봄 특별새벽부흥회에서는 어떤 은혜와 감동이 있을지 기다려진다.?
가을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의 마지막 새벽이다. 오늘 밤 금요성령집회로 5일간의 특새를 마무리한다. 이제 하나 남은 출석스티커가 특새 개근을 기다리고 있다. 말씀과 기도로 특새를 지나며 또 하나의 특새 나이테가 새겨진다.
새벽을 깨운 성도들이 삼삼오오 성전으로 들어선다. 오현진 전도사와 콰이어 팀의 율동과 찬양은 성전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살아있는 예배로 하나님을 경배한다. 성전 곳곳에 주차 봉사, 안내, 찬양, 영상 등 보이지 않는 숨은 일꾼들이 예배를 사모하는 성도를 맞이한다. 이들의 훈훈한 봉사가 쌀쌀한 날씨에 움츠린 성도의 어깨를 펴준다. 보이지 않는 수고가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아신다. 목자의 상징인 파란 티셔츠를 입은 목자의 특송이 예배에 은혜를 더한다. 코로나 19로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드리는 예배지만 불편함보다 간절함이 앞선다.
강사로 나선 금광교회 김영삼 목사는 고린도후서 12장 7절에서 10절을 말씀을 바탕으로 “장애물 뛰어넘기”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사명자의 길을 가는 바울이 육체의 가시와 핍박받는 생활에도 그 길을 계속할 수 있었던 두 가지 비결을 소개했다. 하나는 “내가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고난을 겪을지라도 그것마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이 강함이 온전히 드러날 때다”라고 말하며 성도들에게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하나님을 통해 희망의 노래를 부를 것을 권면했다. 김 목사는“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는 말씀으로 설교를 마무리하였다.
가을 특별새벽부흥회 넷째날 ‘히스기야의 승리비법’ 2020-10-22 이재영목사
밤새 흩날리던 빗방울도 잦아들고, 본당 그레이스홀을 비롯한 각 처소는 촘촘하게 메워졌다. 특새의 은혜는 넷째 날에도 계속 이어졌다.
찬양팀의 찬양과 콰이어팀의 은혜의 몸짓은 은혜의 물결로 넘쳤다.
오늘 특송은 교회 일꾼 될 제자훈련, 사역훈련생들이 ‘보리라, 세상민족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렸다.
어제에 이어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는 시편 46편 1절~3절 본문으로 ‘히스기야의 승리비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히스기야왕이 앗수르 산헤립의 침략을 받아 온 성읍이 함락되고, 예루살렘이 포위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말씀을 붙잡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무릎 꿇은 간절한 기도 때문이었다.
어느 순간 익숙해진 영상예배의 편리성만 쫓는 마음의 위안 삼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무릎 꿇고 기도하고 헌신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 또 당부하였다.
코로나19로 절망의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말씀 안에서 오로지 기도만이 살길이라고 명확하게 말하였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분명히 듣고 응답하시리라 믿는다.
손에 손에 특식으로 나온 죽을 들고 은혜의 감격으로 들뜬 성도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가을 특별새벽부흥회 셋째 날 ‘슬기로운 감옥생활’ 2020-10-21 이재영목사
피곤함보다 은혜에 대한 갈망이 더 절실한 새벽! ‘가을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 3일 차를 맞이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성도들의 표정은 밝고 활기찼다. 특히, 특새 콰이어의 은혜로운 찬양과 꽹과리와 태평소 등 전통악기를 더한 ‘행복전도대’의 경쾌한 찬양, 남들보다 더 이른 새벽을 깨우며 교회 각 처소에서 묵묵히 맡은 사명을 감당하는 섬김이 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 새벽 풍경이었다.
지난 2일간 ‘믿음’과 ‘결심’을 강조하며 주옥같은 말씀을 전했던 정명호 목사(혜성교회)의 뒤를 이어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가 3일 차부터 은혜의 말씀을 이어갔다. 박목사는 ‘슬기로운 감옥생활(창세기 39장 20절~23절)’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통해 성도들의 갈급한 심령을 감격과 결단으로 채웠다. 특히, 박목사는 감옥에 갇힌 요셉의 힘든 상황과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비교하면서 “어려움이 오히려 꿈을 이루고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상황이 나빠 보여도 모든 것 위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목사는 요셉의 감옥생활에서 힌트를 얻어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로 3가지를 제시했다. “침묵하며 평안 가운데 사랑의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아야 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함으로 신뢰받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길 것”을 강조했다.
이번 ‘가을특별새벽부흥회’는 일상의 예배와 신앙생활의 소중함과 감사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남은 특새 기간도 은혜로 채워 코로나로 무너진 우리 각자의 마음의 성전이 재건축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첫사랑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모든 성도들이 자신이 선 곳에서 사명자로, 예배자로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축복의 자리에 다시 서기를 기대해본다.
새벽을 깨우느라 어쩌면 좀 더 힘든 월요일을 보냈을 성도들은 오늘도 부지런히 깜깜한 새벽을 깨워 속속 교회 마당을 채워 갔다. 무엇이 우리를 이 새벽에 깨우는 것일까? 비록 몸은 조금 힘들어도, 이 과정이 영적 높이를 쌓는 것에 밑거름이 된다는 걸 느끼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주일 학교 아이들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나와서, 본당 앞에 마련된 각 부서별 출석부에 오늘의 출석 스티커를 붙인다. 반드시 다섯 개의 스티커를 붙이겠다는 굳은 결의의 눈빛이 보인다.
새벽이슬같이 아름다운 갈릴리, 샬롬 청년들의 ‘희망의 노래’라는 특송으로 예배는 시작되었다. 어제에 이어 정명호 목사는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기보다 나의 결심이 먼저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행 21:8-4)’라는 말씀을 전했다.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받고, 기도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다시 되돌아보게 했다. 그의 삶을 위대하게 쓰신 이유는 기적의 길이든, 환난의 길이든 하나님이 원하시면 나아가겠다는 결심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가 한다. 그동안 우리들의 기도는 내가 원하는 응답을 듣고 싶다는 기도가 아니었는지 되돌아본다. 그 길이 꽃길이 아닐지라도, 비록 고난과 환난일지라도, 순종하며 나아가겠다고, 복음의 메시지가 되어 주님 말씀 이뤄지게 해 달라는 결심의 기도가 먼저라고 강조된다.
예배 후 ‘오늘의 특식’으로 나누어 주는, 누군가의 밤샘 손길로 만들어진, 따뜻한 떡을 한입 베어 물고 나가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철저히 준비된 방역 속에서 안전하게 드려지는 이번 특새에서 성도들은 새로운 비전을 꿈꾸기를 소망한다.
높고 푸르른 하늘, 아침과 저녁 선선한 날씨, 황금 들녘,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 ‘가을’,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우리 교회에는 특별한 일이 시작된다. 바로 5일간의 특별새벽부흥회이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특새는 개근을 목표로 삼는다.
주차봉사자, 안내 봉사, 영상팀의 사진촬영, 교복입은 학생들, 가족동반 참석자들의 모습이 정겹고 반갑다. 울긋불긋 가을 단풍 같은 옷을 입은 특새 콰이어와 함께 오랜만에 목청껏 찬양을 부르고 하나님을 소리쳐 불러보았다. 오늘은 주일학교 교사들이 특송을 드렸고 후집회를 대신해 주일학교 아이들을 축복하며 기도했다. 다 함께 “믿음의 실행력을 길러내자”라고 외치며 특새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첫째 날 강사 정명호 목사(혜성교회)는 ‘은혜로 받은 것은 믿음으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왕상12:25~3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여로보암의 이야기를 통해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로 주셨다면 은혜로 받은 것은 믿음으로만 지킬 수 있다며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은혜로 받은 것인데 믿음으로 지키는 사람이 될 것 인지, 스스로 계획하고 마음대로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인지 돌이켜 보도록 했다.
이번 특새에는 특새의 상징인 소고깃국, 후집회와 강단초청기도회, 포차가 없다. 그러나 기도는 물러설 수 없기에 9to9 릴레이중보기도는 계속된다. 특식으로 빵과 우유를 준비했고 안전을 위해 비전홀과 프라미스홀등 교회부속실을 개방해 예배드리도록 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하나님의 만지심의 은혜를 기대하며 무너진 영적 담장을 보수하고 다시 재건할 힘을 얻길 바란다. 또 특새를 계기로 모두에게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