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창세기 22:7~14
여호와 이레의 복을 누리는 가정
은혜나누기
1. 최근에 하나님의 말씀 중에 순종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지 가족들과 나눠 봅시다.
2. 우리 가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는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믿으며, 어떤 영역에서 기쁨으로 순종해야 할지 나눠 봅시다.
함께기도하기
하나님의 모든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며,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메세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모리아 땅으로 가서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아브라함은 이틑날 아침 일찍 이삭과 함께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곳으로 떠납니다. 3일 동안 떠나온 아브라함은 이삭과 단둘이서 산에 오릅니다(창 22:1~6).
동행하던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냐고 질문합니다(7절). 아브라함은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실 것이라고 답합니다. 이후 아브라함은 산에 올라 제단을 쌓고, 자신의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결박해 잡으려 합니다(8~10절).
아브라함이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멈추게 하시고, 그의 믿음을 인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고 말씀하시며(11~12절), 아브라함에게 수풀에 걸린 숫양을 대신 번제로 드리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을 ‘여호와께서 준비하셨다’는 뜻으로 ‘여호와 이레’라 이름합니다(13~14절).
하나님께서는 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얼마나 자신을 신뢰하고 순종하는지 알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과거에 아브라함은 현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아내를 누이로 속여 생명을 지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낌없이 이삭을 드리려 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약속을 온전히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삭 역시 아버지의 행동을 보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배웠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묶을 때 충분히 벗어날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순종을 보며 자신도 순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가정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풍성한 복을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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