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9일(월) ~ 8월 3일(토)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메단지역의 유치원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교역자 1명과 13명(어른 12명, 어린이 2명)의 선교 대원들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7월 30일, 31일 오전에는 경산중앙교회 유치원 교사들이 직접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수업을 진행하였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놀이를 통한 학습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0일 오후에는 경산중앙교회 강점인 레지오에 대한 사례를 가지고 놀이 중심 수업의 영향력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31일 오후에는 준비해 간 도구를 가지고 놀이와 학습을 진행하였다. 현지 교사들의 고민도 들어보았고 또 다른 놀이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였다. 31일(수) 저녁에는 특별히 마을 주민들을 초청하여 부흥 집회를 하였다. 선교 대원들은 특송으로 영광 돌렸고, 아이들과 함께 부른 아름다운 찬양 소리와 말씀의 은혜가 충만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참가자 소감을 들어보았다.
담당 교역자(은성수 목사) : 우리가 사역한 예디자 유치원과 학교는 메단지역의 전략적인 선교의 거점입니다.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지만 유일하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고,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학교를 통하는 것입니다. 미션스쿨로 등록되어 있어 성경을 가르치거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전혀 문제자 되지 않습니다. 동네에서 좋은 유치원과 학교로 인정받고 있어서 무슬림이지만 예디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화요일 오전 예배 시간에 현지 학교 4학년 아이들이 한국말로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 예수님 찬양합시다.”특송을 하였습니다.
2절 가사인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는 기도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예디자 유치원과 학교를 통해 예수님을 찬양하는 모든 아이들이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으로 자라가며, 메단과 인도네시아의 복음의 씨앗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씨앗이 자라 그 땅에 생명의 열매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도(최영미 집사) : 예디자 유치원으로 인도하시고 우리를 예배자로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예디자 유치원 선생님들과 즐겁게 수업을 하면서 하나 됨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미숙함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이번 사역을 통해 일하시고 행하시는 역사하심의 현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온 마음으로 찬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령의 임재하심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으로 성장하며 더 나아가 말씀을 증거하여 각 가정마다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배정조 선교사님과 예디자 유치원, 초등학교를 위한 기도 제목
- 경산중앙교회 선교팀을 마지막으로 8월 중순부터 안식년에 들어갑니다. 선교사님과 선교사님 가족의 몸과 마음의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선교사님의 부재가 생기는 교회가 더욱 부흥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교회와 유치원, 학교 사역을 담당하는 목사님에게 이 모든 것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 예디자 유치원과 학교를 통해서 예수님을 배우고, 믿게 되는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바르게 자라서 메단 지역의 귀한 예배자로 바르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함께 사역하는 교사들에게도 귀한 사명 앞에 충성하며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기사제공_ 은성수 목사
정리_ 문서사역부 최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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