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봄비가 내리던 5월 3일 오후 2시 그레이스 홀에서는 임직감사예배가 있었다.
작년 가을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의 투표로 피택 된 6명의 장로와 30명의 안수집사와 50명의 권사는 6개월의 훈련 과정을 거치고, 이날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또한 김현근 안수집사의 집사 취임도 함께 있었다.
1부는 임직식이 있었다.
김종원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CAL-NET 이사장이자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을 섬기고 있는 오정호 목사가 데살로니가전서 1장 2절에서 7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직분자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받은 직분자들은 교회, 가정, 사회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드러내기를 당부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일어나 언제든지 주의 뜻대로 사용 받기를 기도하기를 권면했다.
피택 장로와 안수집사들에게 시무장로 및 축하와 축도로 섬겨주기 위해 오신 교단의 목사들이 둘러싸 기도와 악수례로 축복하였다. 또한 한복으로 통일되게 곱게 차려입은 피택권사들에게는 담임목사의 취임기도가 이어지고, 본 교회의 장로와 집사와 권사가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하였다.
2부 축하 감사 시간에는 임직패 증정과 경청노회 장로회 회장이 피택 장로에게 초심을 잃지 말기를 당부하며 임직패 및 배지 전달을 하였다.
임직자 대표로 김인환 장로는 “하나님 말씀과 교단 헌법안에서 드린 서약을 두려워하며, 사랑과 섬김의 자리로 알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답사를 했다.
특히 본 교회 부 목사로 피택된 이들과 함께 사역하다 타 교회 담임으로 간 목사들이 ‘경목협’이라는 모임의 이름으로, 임직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며 축가를 불러 주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임직패를 받은 중직자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는 자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임직 받음은 헌신을 출발이며 직분 받음을 감사하는 자리임을 잊지 말고, 어디서든지 하나님 말씀의 역사하심이 일어나는 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문서사역부 장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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