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특새가 돌아오면 일단 걱정이 앞섰다.
새벽 4시에 어떻게 일어나지? 어떻게 잘 버틸수 있을까? 와이프는 또 전출하려할텐데 난 몇번 가야 될까?
매일 직장에서 일을 하고 또 마치고 나서 학회에가서 공부하는 일정이 많은 관계로
특새는 항상 부담감이라는 단어와 같은 존재였다.
어떻게 하면 무사히 넘어갈지만 고민하는 나였다.
특새를 처음 경험한게 고등학교때였으니까 30년 이상 멀어지고 싶은 존재였다.
성경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그걸 지키기 위해서 그냥 살아가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항상 부담스럽고 피곤하지만
그냥 해야 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교회 출석을 했다.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교회에 다닌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
물론 내가 한 것은 별다른게 없다. 제자반 신청해서 그냥 꾸역꾸역 숙제해가고 요절 외워가고 설교 요약하고 그냥 피곤하게 지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새 말씀을 듣는 기쁨이 생기는 걸 느끼고 있다. 주일학교때부터 교회를 다녀왔지만 정말 생소하다.
이번주 1부 예배를 들으면서 설교중에 베드로후서 3장 9절 말씀이 나왔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말씀을 듣고 나니 주님께서 나를 참 오래 참으시고 기다려주신것 같다.
그리고 많은 준비를 해놓으신것이라 기대가 된다.
이번 특새를 통해 내려 주실 은혜를 기대하면서 또 변화될 나를 기대하면서 기도로 준비하면서 특새를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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