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콰이어를 섬기려고 신청을 하고 첫날 찬양을 하고 

두둥 2주간 아픈 허리가 너무 아파서 화요일에는 본당 밖에서 모니터로 예배를 드렸다...

사실 매년 봄특새가 되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져서 콰이어 연습도 갈까 말까 고민도 하지만 항상 가고

매번 그렇지만 이렇게 나를 시험하시나 생각이 든다. 

그렇게 전출을 하면 언제 아펐냐는 듯이 조금씩 나아지고...

올해를 보내기 위한 믿음의 예방접종처럼 나에게 특새는 특별한거 같다.

화요일 이후 콰이어에는 못올라가고 있지만... 본당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도 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마지막 금요일은 다시 콰이어로 올라가겠습니다. 콰이어의 자리에서 본당을 보는 것은 은혜로 벅차오른다~

근데.. 하나님 이제 예방접종 없어도 전출 하겠습니다.... 이제는 아프면서 특새를 맞이하지 않게 해주세요...

아직은 아니다라고 하시면... 그럼 허리를 붙잡던지, 다리를 붙잡던지 특새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특새를 통해 다시 초대교회 성도처럼 기도의 삶으로 살아가도록 마음을 붙잡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