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진군식이 4월 6일 오후 2시에 본당에서 있었다. 이번 진군식은 새로 편성된 17교구가 함께했다. 1시 10분부터 교구별로 모여 함께 최종 연습을 한 후 본당으로 향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예배를 준비했다. 교구별 통일된 막대풍선과 통일된 옷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찬양으로 진군식에 참여한 모든 성도가 마음의 문을 열었다. 고등부를 담당하는 박휘 목사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시상 소개를 한 다음 해마다 진군식때 했던 퍼포먼스인 파도타기를 교역자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와 함께 흥을 돋우고 열기를 높였다.
17교구를 시작으로 17개의 교구와 특수부서, 청년부가 2~3주간 준비하고 연습한 공연(약 3분)을 했다. 교구별로 특색이 있게 전도대 이름도(1교구-청춘, 2교구-FC세빛, 3교구-누구나, 4교구-쏠라씨, 5교구-마카다, 6교구-가가호호하하호호, 7교구-온가족, 8교구-달빛, 9교구-기똥찬, 10교구-세가빛 11교구-써니, 12교구-LED, 13교구-빛나리, 14교구-온빛, 15교구-진돗개, 16교구-라이트온, 17교구-처음, 특수부-하모니) 다양했다.
모든 공연이 다 끝난 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오늘만산다상(응원상), 오늘만날이다상(최고공연상), 오늘다모인다상(참여율이높은상), 일어나라주의백성상(위로상), 종합우승상 등의 시상을 했다. 15교구, 1교구, 16교구, 12교구가 수상을 했고, 종합우승상은 올해 신설된 17교구가 수상했다.
이어 김종원 담임 목사는 ‘처음 공동체(삼하6:16-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윗은 부부관계에서 소통에 실패했다.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통해야 한다고 했다. 통하지 않으면 고통이 온다는 것이다. 부부관계에 있어 소통에 성공할 수 있기를 축복했다. 다윗은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실패했다. 다윗은 자녀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자녀에 일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자녀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무슨 마음으로 사는지 알아갈 수 있기를 축복했다. 가정이 즉 처음 공동체가 회복되면 사명은 절로 감당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세상의 정말로 보기 드문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만 하면 빛은 저절로 세상 가운데 비추게 된다고 했다. 찬양 ‘믿음으로 사는 가정’을 모든 성도가 함께 불렀다. 가족이 손을 잡고 서로 통하고 알아서 빛이 되고 그 빛이 세상을 비추길 기도했다. 또 태신자가 생각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교회 앞마당에서는 9시부터 13시까지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모든 성도가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이 있었다. 성령의 아홉까지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각 부스에 설치해서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그 의미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청년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서에서 부스를 설치해서 다양한 먹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판매 수익금은 선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진군식 전에 교구별 수요예배, 교구별 금요성령집회, 교구 한마당 등 교구별로 함께 모여 진군식 연습도 하고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진군식은 이웃 사랑의 실천을 위해 사랑의 보따리, 사랑의 헌혈, 굿윌스토어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사랑의 보따리로 모은 생필품들은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되었다.
이제 시작이다. 전도와의 영적전쟁 집회, 특별새벽부흥회,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를 위해 하나님의 군사로서 ‘처음 공동체 세상의 빛이 되라’는 표어처럼 빛이 되는 삶을 살길 바라고 기도한다.
문서사역부 허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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