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기 사랑의 순례 부부 수련회’가 6월 5일~6일(1박2일)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경산중앙교회 주실라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이번 사랑의 순례는 순례자 23쌍 부부와 섬김이 123명이 참여해 깊은 감동과 은혜를 나눴다.
사랑의 순례는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 공생애의 사역과 십자가에 돌아가심,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발자취를 따라가며 참가자들이 스스로 돌아보고 배우자와 가족과의 관계를 묵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자격은 부부사랑학교 6주 과정을 마친 부부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담당 목사, 리더, 팀장, 팀원 등 체계적으로 구성된 섬김이 1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10개의 팀으로 구성된 섬김이들은 두 달 전부터 매주 수요일(8시~9시 30분) 교회 비전센터 4층 비전홀에 모여 팀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도로 준비하며 수련회를 섬겼다.
이번 사랑의 순례는 예수님의 생애를 따라 강의, 간증, 부부 치유, 부부관계 회복, 찬양 축제, 성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섬김이들의 정성과 노력이 더해져 참가자들은 공동체의 하나 됨과 섬김의 본질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랑의 순례를 마친 후에는 <리유니온>모임으로 소감 발표와 섬김이 역할을 지원하며 받은 사랑을 다음 기수로 흘려보내는 전통을 이어갔다.
수련회에 참가한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가정 회복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16교구 5구역 이시형 성도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어 십자가의 고난과 희생으로 보여주신 참된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을 본받아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아내를 존귀하게 여기고, 책임감 있게 품으며, 때로는 나 자신을 내려놓더라도 기꺼이 희생하고 끝까지 사랑하는, ‘지독한 사랑’이 아닌 ‘지극한 사랑’을 실천하는 남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16교구 11구역 이지혜i 집사는 “시간이 점점 더해질수록 남편에 대해 집중하고 남편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나의 죽음 앞에서도 내 곁을 끝까지 지키고 슬퍼할 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의 남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4교구 33구역 서희정 집사는 “그저 좋은 수련회 정도로 생각하고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다.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고 찬양과 말씀, 섬김이들의 축복 속에서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특히 부부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 큰 은혜였습니다.”라고 말했다.
16교구 20구역 윤사무엘 집사는 “1박2일 동안 많이 울었습니다. 일시적인 감정의 변화에서 끝나지 않고 앞서 부부사랑학교에서 배우며 훈련했기에 지속적이고 더욱 깊어지는 회복이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사랑의 순례를 마친 감동의 여운은 간절한 기도 제목으로 이어졌다.
“가정을 세우길 원하는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길 바라며 자녀 중심의 가정생활에서 부부 중심의 가정생활로 전환되어 성경적 믿음의 가정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이 시대 위기의 가정들이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게 하시고 부부의 연합, 언약이 재조명되어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 가정에 물려주게 하소서. 예수님의 섬김이 기준이 되게 하시고 삶에서 섬김으로 드러나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가족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교회 안에 가정사역을 위해 모이고 흩어지는 공간을 예비해 주시고, 등록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양육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주소서”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에 함께한 사랑의 순례 참가자들은 큰 소리로 다 함께 고백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사랑의 순례는 앞으로도 많은 부부들에게 성경적 가정의 비전을 전하며, 가정과 공동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사역부 한동균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