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중앙교회 캄보디아 예배부는 지난 8월 1일 대진 갈릴리 휴양관에서 '빛의 자녀의 삶'을 표어로 여름 수련회를 열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사명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캄보디아 예배부 성도 24명과 교사 10명 등 총 34명이 참석했으며, 말씀과 찬양, 교제와 나눔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를 경험했다.
수련회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총진교회 캄보디아어 예배부를 섬기는 스마이 강도사는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성도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했다. 단순히 회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도전은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삶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믿음의 결단을 새롭게 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동체 프로그램 역시 큰 은혜를 더했다. 박지성 체조로 활기차게 문을 연 소그룹 활동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시간을 통해 웃음꽃이 피어났고,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팀별 그림을 그리며 삶의 우선순위를 함께 나누었다. 이어 '나는 무엇에 집중하며 살아왔는가'를 돌아보는 시간에는 각자가 그린 그림을 설명하며,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될 때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만 바라보게 된다는 귀한 깨달음을 함께 고백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했지만 마음을 나누고 신앙을 고백하는 순간마다 공동체는 더욱 하나로 묶여 갔다.
수련회를 마친 후 스론펄라 전도사(경산중앙교회 캄보디아 예배부 담당)는 "우리는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며 "먼저 우리 자신이 말씀에 순종할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성도들이 더욱 한마음이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기도하며 봉사와 섬김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이자 사역임을 깊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수련회에 참석한 쌋꽁헨 성도는 "한국에서 4년을 지내며 처음 경험한 캄보디아 예배부 수련회였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며 준비한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선주 집사 역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함께 찬양하고 식사하며 마음이 열렸고,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 나라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수련회는 말씀과 기도, 찬양뿐 아니라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 되게 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 귀한 시간이었다. 캄보디아 예배부는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말씀으로 훈련받아 고국 캄보디아에서도 복음의 열매를 맺기를 소망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성도들이 빛의 자녀다운 삶으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임원과 교사, 봉사자 모두가 한 가족처럼 사랑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자료제공 스론펄라 전도사
기사 작성 문서사역부 김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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