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조집사
2026-10-20 23:15:49
조재동
조회수   18

저는 이번에 작은 마음 하나를 품고

유튜브 채널 「기도하는 조집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으면 중보기도를 부탁할수 있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분

막상 누구에게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몰라 마음속에 담아 두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잘 모르거나, 교회에 다니지 않거나,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 선뜻 기도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도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어 왔습니다.

2023년, 교회 사역반을 시작하면서 40일 작정 기도를 하던중에 

유튜브를 통해 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일을 시작해 보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보 기도의 은사가 있어 주변분들의 기도는 많이 하고 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것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어서 선뜻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는 시간이 3년이나 흘렀습니다

 

특히 최근에 모든 설교가 주저하고 았는 저를 책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부족하더라도 작은 순종으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채널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채널에서는 신앙이 있든 없든 누구나 자신의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보내 주신 사연을 기록하고, 한 분 한 분을 위해 진심으로 매일 기도하고자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 가는 과정에 있지만, 이곳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다시 힘을 얻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변에 마음의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이 채널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기도하는 조집사'입니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nTPeQqJSGvBPW_z9LlwAw

 

💌 기도 제목 보내기

유튜브 영상 댓글이나 채널에 안내된 이메일로 기도 제목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 짧은 한두 문장이어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인 사연이나 민감한 내용은 공개 댓글보다 이메일로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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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 2026.10.21 (2 명 읽음)

119. 환난 중에도 내가 정말 즐거워할 수 있을까요?ㅡ 가을 특새 셋째날 주님께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환난 중에도 기뻐하라는 말씀 앞에서 제 믿음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두려워하고, 응답이 늦어지면 낙심하며, 때로는 주님의 사랑까지 의심했습니다.

주님, 그런 저를 정죄하지 마시고 다시 은혜 안에 굳게 세워 주소서.

환난을 좋아할 수는 없어도 환난 속에서 주님을 잃지 않게 하시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도하게 하시며, 길이 보이지 않아도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고난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인내를 통해 믿음이 성숙하며,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성령님, 제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새겨 주소서. 사람을 원망하기보다 이해하게 하시고, 상처에 머물기보다 용서하게 하시며, 제가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게 하소서.

모든 일이 잘될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날에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제 뜻이 이루어질 때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주님의 손을 신뢰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다시 결단합니다. 두려움보다 믿음을, 원망보다 감사를, 절망보다 소망을 선택하겠습니다.

제 힘만으로는 할 수 없으니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붙드시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환난이 없어서 기뻐하는 사람이 아니라 환난 중에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기에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그 사랑을 의지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나의 반석이시며 영원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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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동 2026.10.20 (18 명 읽음)

117. 기도하는 조집사

저는 이번에 작은 마음 하나를 품고

유튜브 채널 「기도하는 조집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으면 중보기도를 부탁할수 있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분

막상 누구에게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몰라 마음속에 담아 두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잘 모르거나, 교회에 다니지 않거나,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 선뜻 기도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도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어 왔습니다.

2023년, 교회 사역반을 시작하면서 40일 작정 기도를 하던중에 

유튜브를 통해 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일을 시작해 보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보 기도의 은사가 있어 주변분들의 기도는 많이 하고 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것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어서 선뜻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는 시간이 3년이나 흘렀습니다

 

특히 최근에 모든 설교가 주저하고 았는 저를 책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부족하더라도 작은 순종으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채널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채널에서는 신앙이 있든 없든 누구나 자신의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보내 주신 사연을 기록하고, 한 분 한 분을 위해 진심으로 매일 기도하고자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 가는 과정에 있지만, 이곳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다시 힘을 얻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변에 마음의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이 채널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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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 2026.10.20 (42 명 읽음)

116. 내가 주를 사랑해도 될까요?_가을특새 둘째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오늘 새벽에도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솔직해지고 싶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저는 자주 넘어집니다. 기도하겠다고 다짐하고도 걱정하고, 사랑하겠다고 하면서도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달라지고 싶지만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님도 이제 나에게 지치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부족한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해도 될까?’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해도 될까요?

그때 주님께서 베드로를 찾아가셨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실패를 따져 묻기보다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 그 말씀에 제 마음이 무너집니다. 주님은 제가 얼마나 자주 넘어졌는지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보시는군요.

이제야 깨닫습니다. 제가 완벽해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저를 먼저 사랑해 주셨기에 다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요.

주님, 제 사랑은 작고 서툴지만 주님을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주님께 사랑받기 위해 애쓰기보다, 이미 받은 사랑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족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미안한 사람에게 먼저 사과하고, 지친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말하면서 정작 제 곁에 있는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도록 저를 변화시켜 주십시오.

주님, 내일도 저는 완벽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흔들리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패했다고 주님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으면 회개하고,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하며, 주님 안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의 마지막 문장을 제 실패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가 쓰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제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비록 부족해도, 자주 흔들려도, 저를 먼저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를 믿고 다시 사랑하겠습니다.”

주님, 완벽한 사람이 되기보다 주님의 사랑을 닮은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제 가정과 교회와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 사랑이 흔들릴 때마다 저를 먼저 사랑하신 주님을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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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귀석 2026.10.20 (43 명 읽음)

114. [특새 2일차 은혜나눔] 주님의 다함 없는 사랑으로 내 마음의 물동이를 채우는 아침

어릴 적 구슬치기와 딱지치기에 푹 빠진 아들을 염려해 한강으로 데려가 단호한 선택을 물으셨던 노진준 목사님 어머니의 일화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은 배신하고 도망친 베드로를 찾아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한복음 21:15)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어떻게 감히 고개를 들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대답할 수 있었을까요? 자칫 뻔뻔한 위선처럼 보일 수 있는 이 고백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눈물의 대답은 참된 겸손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얄팍한 결단과 의지만으로는 결코 주님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달은 자가, 그저 자신을 덮어오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기대어 간신히 올려드린 처절한 반응이었던 것입니다.

유명한 기독교 상담가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은 우리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마음의 연료 탱크(Love Tank)'가 먼저 채워져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이와 같아서, 내 억지 노력과 굳은 다짐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팍팍한 현실 속에서 우리 안의 '하나님 사랑의 연료 탱크'가 바닥을 드러내고 영혼이 메말라 갈 때, 억지로 우리의 의지를 쥐어짜내려 애쓰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직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약 1:17) 영원하신 하나님 품으로 나아가, 아들마저 아낌없이 내어주신 그 사랑을 우러러보며 우리 마음의 빈 물동이를 은혜로 먼저 채워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먼저 흘러넘칠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향해 다시 나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오늘 하루, 쉼 없이 넘어지고 부끄러움 투성이인 모습 그대로 십자가의 은혜 앞에 나아가 함께 이렇게 고백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 힘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저를 향한 주님의 그 크고 다함 없는 사랑에 기대어 오늘 다시 믿음의 한 발짝을 내딛어 봅니다."

나의 어떠함이 아닌 사랑의 원천이신 주님을 오롯이 바라보며, 저도 성도님들도 따뜻한 은혜 안에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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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귀석 2026.10.20 (28 명 읽음)

113. [특새 1일차 은혜나눔] 완벽한 확신이 아닌, 연약함 가운데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되는 삶

오늘 아침, 노진준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믿음'의 참된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 우리는 종종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같은 확신을 믿음이라 오해하곤 합니다. 스스로의 강함을 증명하려 애쓰다가, 현실의 풍랑 앞에서 작은 두려움이라도 느끼면 여지없이 자신의 믿음 없음을 자책하며 무너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내 안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라고 부르짖었던 성경 속 아비의 진솔한 고백처럼, 철저히 나의 한계와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요동치는 현실 속에서도 나의 유일한 요새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옷자락을 온전히 붙드는 것, 그것이 주님이 찾으시는 진짜 믿음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 알량한 힘으로 삶의 무게를 버텨내려 하거나 완벽하지 못한 내 모습에 더 이상 절망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친히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만을 굳게 신뢰하기 원합니다. 나의 흠결은 십자가 뒤에 덮이고, 오직 나를 붙드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만이 삶의 자리에 선명히 드러나는 은혜로운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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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 2026.10.19 (34 명 읽음)

109. 하나님 저는 더 강해져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선명한 기억보다 흐릿한 잉크가 오래간다.”

오늘 받은 은혜가 일상의 분주함 속에 흐려지기 전에, 서툰 글로나마 남겨봅니다. 말씀 앞에서 느꼈던 위로와 깨달음을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오늘 특새 말씀을 들으며, 믿음이 좋으면 쉽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문제 앞에서 불안해지고 작은 말에도 마음이 무너질 때면, ‘나는 왜 아직도 이럴까. 믿음이 왜 이것밖에 안 될까’ 하며 스스로를 다그렸습니다. 더 강해져야 하고, 어떻게든 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강함 되시는 주님을 붙드는 것이 믿음이라는 말씀이 마음을 울립니다.

저는 여전히 연약하고 흔들립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도 일상으로 돌아가면 염려가 앞서고, 제 힘으로 해결하려고 애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 그대로도 주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주님, 제가 믿습니다. 저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세요.”

부족한 믿음을 감추거나 괜찮은 척하지 않고, 그 마음까지 주님 앞에 내어놓고 싶습니다. 불안한 순간에도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나아가는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당장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도 오늘 주신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려 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혼자 애쓰기 전에 먼저 주님을 찾겠습니다. 제가 받은 위로를 남편과 자녀에게도 따뜻한 말과 사랑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는 여전히 약합니다.

그래도 저의 강함 되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남은 특새 가운데서도 제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해주세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게 해주세요.

주님의 은혜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저를 오늘도 붙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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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혁희 2026.10.19 (32 명 읽음)

108.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진짜 믿느냐?

가을 특별새벽부흥회 첫날, 앞쪽에 앉아 찬양하는데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질문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신다는 것을 믿고 느끼고 있나? 그냥 습관처럼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는 건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하다 보니 잠깐 멍해지면서 ‘내 믿음에 문제가 있나?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걱정이 생겼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저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이어진 설교가 바로 믿음에 관한 말씀이었다. 조금 전 내 마음에 들었던 질문도, 그 때문에 걱정했던 내 반응도, 왜 그렇게 흔들리는지에 대한 설명도 말씀에 나왔다. ‘어떻게 내가 방금 생각했던 이야기가 이렇게 나오지?’ 싶어서 정말 놀랐고, 조금 소름이 돋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아시고 오늘 나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다.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또 말씀을 듣다가 문득 다른 생각이 들어오는 순간도 돌아보게 됐다. 그대로 말씀을 듣고 있었으면 그 은혜 속에 계속 머물렀을 것 같은데, 생활 속 걱정 하나가 끼어들면서 마음에 차오르던 은혜가 거품 빠지듯 훅 빠져버리는 느낌이었다. 순간 ‘이런 것도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방해일 것 같다’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들었다. 앞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 때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다시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예배에 좀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작은 일에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하고 참 잘 흔들리는 사람이다. 오늘도 처음에는 그런 내 모습이 걱정됐는데, 말씀을 듣다 보니 그 연약함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겠구나 싶었다. 내가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선하시고 크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찬양할 때 혼자 걱정했던 마음을 말씀으로 하나하나 짚어 주시는 것 같아서, 오늘은 그게 참 신기하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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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2026.10.19 (42 명 읽음)

106.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한 사랑

2012년 서울에서 이사 온 친구 집사가 특새에 가고 싶은데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안내를 부탁했다.

새벽 4시 반 삼삼오오 본당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나는 친구와 함께 본당으로 들어갔다.

본당으로 들어서기만 해도 은혜 받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가슴 찡한 울림이 있었다.

특새 둘째 날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회가 거듭될수록 은혜가 쌓이고,  감사가 쌓여갔다.

2014년을 시작으로 특새콰이어의 자리는 믿음의 끈을 늦추지 못하는 소중한 자리이다.

봄, 가을특새는 나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특새도 어김없이 전출을 기도하고,  특새 콰이어도 지원하였다.

특새가 지나면 새롭게 충전되어서 다음 특새까지 살아가는 힘이 생긴다.

특새가 끝나고 나면 주님은 선물과도 같은 응답을 주신다.

 

아이도 크고, 일을 하고 싶어서 자원봉사자로 쓰임 받고 싶었다.

지인이 경산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격증 소지자를 학기 초에 채용한다는 정보를 주었다.

막연히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원서를 내고 면접을 거쳐 출근하게 되었다.

17 교구 목사님께 특수아를 돌보는 데 지침이 될 만한 짧은 구절 말씀을 부탁드렸다.

마태복음 25장 40절 말씀을 주셨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 정말 그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행동이 하나님께 한 행동입니다.

작은 섬김과 헌신이 주님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방과 후 특수아 1명을 돌보는 일이라 말씀이 적용되었다.

8살이지만 5살 지능을 갖고 있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말을 전혀 못한다.

하나님의 마음이 전달되어 한없이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믿지 않았다면 나는 어떠했을까?

이 불쌍한 어린양 주께로 돌아오게 하십시오. 기도가 터져 나온다.

내가 아이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한국말로 의사소통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려 노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귀엽다, 착하다, 잘한다. 말만 내 입술을 동해서 나온다.  분명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다.

방학 동안 책 읽어주고 도구 놀이도 하고 아이 클레어 한글 공부 나름의 루틴으로 천천히 한 발짝씩 변화로 나아간다.

처음 자페성향으로 통제가 완벽히 안 되었다 한다. 교육과 사랑으로 변화됨을 느낀다.  

비록 작고 말은 못 하지만 하나님께 대하듯 온 정성을 다해 진심으로 다가간다.

주님이 이곳에 보내셔서 나를 사용하시는 뜻은 모르겠지만 순종으로 나아간다.

아이들에게도,  교회 다니니?

나는 OO 교회 다녀.  자신 있게 얘기한다.

내가 한 행동으로 크리스천을 평가할 수 있으니,  모범적인 신앙인인가 나를 되돌아본다.

 

내 힘은 부족하지만, 많이 이해해 주고 존중해 주어서 자존감을 느끼고

이 땅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길 응원한다.

 

교회에서 워비스콰이어,  새벽 찬양 싱어,  안내로 나에게 쓰임 주시는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간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다음에는 어떤 쓰임을 주실지 기대된다.

친구 손에 이끌려 교회에 양육 과정을 마치고 여러 부서를 섬기게 하시고,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주신 지식과 지혜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편견을 갖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이곳에서 8개월,  하고자 하는 활력과 하나님의 따듯한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께 복을 받고, 복을 사랑으로 나타내고, 하나님을 만나고 섬김으로 흘러간다.

받은 복을 사랑으로 흘려보내는 곳이 이곳인 것 같다.

역사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순종의 걸음을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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