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새벽에도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솔직해지고 싶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저는 자주 넘어집니다. 기도하겠다고 다짐하고도 걱정하고, 사랑하겠다고 하면서도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달라지고 싶지만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님도 이제 나에게 지치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부족한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해도 될까?’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해도 될까요?
그때 주님께서 베드로를 찾아가셨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실패를 따져 묻기보다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 그 말씀에 제 마음이 무너집니다. 주님은 제가 얼마나 자주 넘어졌는지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보시는군요.
이제야 깨닫습니다. 제가 완벽해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저를 먼저 사랑해 주셨기에 다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요.
주님, 제 사랑은 작고 서툴지만 주님을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주님께 사랑받기 위해 애쓰기보다, 이미 받은 사랑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족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미안한 사람에게 먼저 사과하고, 지친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말하면서 정작 제 곁에 있는 사람을 아프게 하지 않도록 저를 변화시켜 주십시오.
주님, 내일도 저는 완벽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흔들리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패했다고 주님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으면 회개하고,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하며, 주님 안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의 마지막 문장을 제 실패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가 쓰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제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비록 부족해도, 자주 흔들려도, 저를 먼저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를 믿고 다시 사랑하겠습니다.”
주님, 완벽한 사람이 되기보다 주님의 사랑을 닮은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제 가정과 교회와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 사랑이 흔들릴 때마다 저를 먼저 사랑하신 주님을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117. 기도하는 조집사
저는 이번에 작은 마음 하나를 품고
유튜브 채널 「기도하는 조집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으면 중보기도를 부탁할수 있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분
막상 누구에게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몰라 마음속에 담아 두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잘 모르거나, 교회에 다니지 않거나,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 선뜻 기도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도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어 왔습니다.
2023년, 교회 사역반을 시작하면서 40일 작정 기도를 하던중에
유튜브를 통해 믿지 않는 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일을 시작해 보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보 기도의 은사가 있어 주변분들의 기도는 많이 하고 있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것은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어서 선뜻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는 시간이 3년이나 흘렀습니다
특히 최근에 모든 설교가 주저하고 았는 저를 책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부족하더라도 작은 순종으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채널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채널에서는 신앙이 있든 없든 누구나 자신의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보내 주신 사연을 기록하고, 한 분 한 분을 위해 진심으로 매일 기도하고자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 가는 과정에 있지만, 이곳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다시 힘을 얻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변에 마음의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이 채널을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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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조집사'입니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nTPeQqJSGvBPW_z9Llw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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