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가 모두 믿음이 없는 집안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의 남편도 불신자입니다. 남편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가정보다 교회생활을 우선시 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늘 새벽6시30분에 출근하는데 특새를 가면 남편 아침을 준비하기가 곤란한 상황이 옵니다.
특새 날짜가 나오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특새의 자리를 꼭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남편의 마음을 붙잡아주셔서, 특새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의 간절함이 통했던 걸까요. 봄특새는 남편의 출장으로 아이와 마음 편히 특새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을 특새는 하나님의 어떤 응답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아...어떻게 특새를 출석하지.” 라는 걱정이 밀려왔지만, 하나님이 다 이끌어주시리라 믿고, 특새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제자반생이라 콰이어를 꼭 참석해야 해서 더 일찍 새벽을 깨워야했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리라 믿었습니다.
다행히 몇몇 고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잘 잡아주신 덕분에 콰이어의 자리도 특새의 자리도 지키고 있습니다.
새벽을 깨워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저에게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만들어주시지 않으면 안 되는 자리라 더 감사합니다.
목사님들의 설교가 저의 마음을 울릴 때마다 저는 남편과 가족들이 생각납니다.
함께 이 은혜를 누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토록 크심에 죄 많은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셨고,
특새의 자리에 앉은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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