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앞두고 2025년 첫 수련회가 있었다. 이번에는 경산중앙교회에서 열리는 코스타 in 대구, 청년들을 위한 대구·경북 교회 연합 수련회로 진행하였다. 이번 집회는 2월 24일(월) - 26(수) 3일간 진행되었으며 55개 교회가 참여했다. 수도권을 비롯하여 해외의 청년들도 발걸음을 해주었다.
이번 코스타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애굽기 3장 5절)라는 말씀을 주제로 청년들의 개강 시즌에 맞추어 여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일정은 오전 집회 및 트랙 강의, 오후 집회로 구성되어 있고 트랙 강의는 코스타 강사진들 각각의 강의를 신청하여 들으며 간증과 은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오전 집회는 교육기업 CEO인 현승원 의장의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마음과 중심을 보시는 분, 또한 못난 것은 못난 것대로 영광을 받으셨음을 강조하며 간증을 이어 나갔다. 저녁 집회는 임은미 선교사의 ‘네 눈에는 무엇이 보이는가?’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위로의 메시지와 수많은 중독과 죄 가운데 넘어져도 여전히 걸어가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김상철 목사의 ‘빛과 어둠’이라는 제목으로 믿는다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설교의 포문을 열었다. 어둠 속에 있어도 빛을 제대로 바라보고 가야 하며, 살고 죽는 것이 아닌 죽어야 산다는 역설적인 관점을 빗대어 청년들에게 희생과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권면하였다. 저녁 집회는 Rev. Joshua Choi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삶과 부르심’에서 자기의 가치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설교하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가치 있는 삶과 항상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이유와 그런 자기 자신에게 부여된 가치에 대하여 알려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김종원 담임 목사가 ‘하나님께서 만나주시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하였다. 모세의 예를 들며, “은혜를 얻는 곳은 대개 예배 중이거나, 찬양, 기도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모세가 양을 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만나주신 것처럼 오늘날 청년들도 각자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위탁하며 순종할 때 만나주신다.”라고 말하였다. 또 임형규 목사는 ‘당신을 보내신다’라는 내용으로 사명과 소명에 대하여 언급하며 오늘날 청년들에게 복음이 없고 껍데기만을 추구하는 행동을 비판하며 그리스도의 자녀라면 마땅히 힘써 삶을 살아내고 각자가 걸어가는 그곳이 거룩한 곳이기에 앞으로 어디에 가든지 그곳이 거룩해지길 축복한다고 설교하였다.
코스타 in 대구에서의 설교 말씀은 새로운 시작과 개강을 앞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년에게 그리스도의 자녀다운 자신감과 마땅히 가져야 할 담대한 모습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서사역부 김효정•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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