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수와 같은 은혜를 주옵소서!
2026-10-17 08:00:38
이아영a
조회수   11

작년 가을 특새 이혜진목사님의 설교 중 이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요한계시록 8장 5절)

우리의 기도가 올라갈 때는 무력한 연기처럼 올라가지만 내려올 때는 강력한 폭포수와 같이 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찰 때는 줄줄줄 차지만 내려올 때는 강력한 물 폭탄 같이 내려옵니다.

응답되지 않을 것 같은 기도제목이 기도의 분량이 찰 때 폭포수와 같이 떨어지는 은혜를 이번 특새 때 경험하길 기대합니다.

밑에 있는 우리는 어느정도의 분량이 찼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각자의 기도제목 가운데 신실하게 응답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특새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가을 특새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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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창 2026.10.16 (16 명 읽음)

55. 우리 교회에는 대문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대문이 없습니다. 

문이란 무언가를 지키거나 막아야 할 때 혹은 보여주기 싫거나 들키면 안 되는 것들을 지킬 때 쓰이는 것이다. 

한편 어머니의 대문이 있다.

어릴 때 방황하던 아들이 철부지 마음으로  뛰쳐나가 버린 뒷모습만 남아 있는 한 서린 대문이 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한 평생을 대문을 열어 놓고 계신다.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대문을 열어 놓고 사신다.

주무실 때도 선잠을 주무시며 귀도 열고 대문도 열어 놓고 주무신다.

마치 돌아온 탕자처럼 그 문으로 ‘엄마’하며 발로 대문을 박차고 들어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돌아올 자식들을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으시듯이 창세부터 찾으시며 앞으로도 계속 기다리실 것이다.

다음 주면 특새다. 잃어버린 양들과 집 나간 아들들이 우리교회의 특새기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많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아니 그냥 설교시간에 졸다가 끝나고 식당에서 소고기 국, 미역국에 밥만이라도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들어가려고 해도 어떤 교회에는 입구부터 차단봉이 설치되어 있어서 잃어버린 양들과 집 나간 아들이 들어 갈 수가 없다.

우리 교회에는 지키거나 막아야 할 것이 없고 보여주기 싫거나 들키면 안 되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대문이 없다.

우리 교회에는 퍼줄 것, 내어 줄 것, 전해줄 것 밖에 없다. 예수님의 사랑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는 대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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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f 2026.10.16 (25 명 읽음)

49. 토설하는 기도로~ [?]기도가 [!]기도로~

토설하는 기도로 하나님 앞에 완전히 내 속을 다 내어놓는 특새 되기를 소망한다.

욥의 원망의 기도, 다윗의 저주의 기도, 한나의 통곡의 기도... 이들처럼 토설하는 기도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 가기를 간구한다.

셋째를 출산하기 두 달 전, 엄마는 세상을 떠나셨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이 이해되지 않아서. 엄마에 대한 나의 기도를 내가 바라는대로 응답해 주지 않으신 하나님께 물음표를 끊임없이 던졌다. 

원망의 마음이 들었지만 하나님 선하시고 옳으시다는 절대 진리를 앞세워 나의 불신앙적 생각들을 억지로 끄집어 주저앉혔다. 제발 이 상황이 이해되기를 바라며 끝내 하나님께 이모든 상황가운데 감사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찾아올때마다 불쑥불쑥 물음표는 계속 올라왔다. 척하는 기도 때려치우고 괴로움에 지독한 슬픔에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내 심정을 솔직하게 토해냈다. 꼭 이 방법밖에 없었나요? 꼭 그래야만 했습니까? 너무 아픕니다 하나님... 자녀의 간구는 들어주신다고 했잖아요.. 그렇게 원망섞인 기도로 한동안 씨름했다. 악독과 상처를 다 꺼내고 이제는 진실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 것 믿습니다. 진짜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자격없는 내게 아버지 하나님 알게 하시니,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온통 감사 고백으로 바뀐 기도가 지금 내 입술에 물려있다.

특별히 이번 가을특새를 통해 자녀들이 자신의 하나님을 만나 토설하는 기도가 터져나오길 기도한다. 숨김없이 내 안의 모든 것을 꺼내놓을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 품에 와락 안기며 펑펑 울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친밀함으로 세상을 평안 가운데 누리는 최고의 축복을 거머쥐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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