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제주 명성아카데미 수양관에서 제주가족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교역자 2명과 어른 44명, 학생 39명, 청년 16명, 스태프 8명 등 총 109명이 참여해 말씀과 선교 사역, 가족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제주가족캠프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천국이 단지 멀리 있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가정이 천국이며, 곁에 있는 가족과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보화임을 말씀을 통해 나누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선교 사역은 사랑샘교회, 아둘람교회, 성산서부교회, 제주제성교회 등 제주 지역 4개 교회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교회로 흩어져 주일학교 사역과 전도, 경로당 방문, 방충망 교체 등 교회와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사역을 감당했다. 무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서로 힘을 모아 교회와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나눔의 기쁨을 경험했다.
특히 각 교회의 필요에 따라 사역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섬기면서 선교가 특별한 프로그램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필요를 살피고 작은 손길을 보태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세대가 함께 사역에 참여하며 부모와 자녀,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섬기는 모습도 이번 캠프의 의미를 더했다.
캠프 마지막 날 집회에서는 ‘천국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천국에 갔을 때 하나님께 어떤 사람으로 불리고 싶은지를 직접 적어보고, 천국에 가는 모습을 자유롭게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 런웨이를 걸으며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했다.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진행된 퍼레이드는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보화임을 다시 한번 고백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를 담당한 최종진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제주가족캠프를 진행하면서 함께한 가정과 청년들의 섬김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며 “무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누구 하나 찌푸리는 사람 없이 밝은 얼굴로 선교 사역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역 기간 각 교회를 순회하며 현지 담임목사님들을 만나 뵈었는데, 다른 선교팀과는 다르게 정말 열심히 모든 사역을 감당해 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며 “가족과 청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교회를 섬기는 모습을 통해 큰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성산서부교회 사역에 참여한 서섬규 집사는 선교를 떠나기 직전 예상하지 못했던 사역 요청을 받았던 경험을 나눴다. 서 집사는 “선교를 떠나기 이틀 전 성산서부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미장공사와 방수공사를 해줄 수 있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며 “이미 사역비 예산을 모두 사용한 상황이었지만, 팀원들과 의논한 끝에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서라도 섬기고 오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공항에 도착해 식사를 하러 가려던 중 목사님께서 ‘점심을 준비하고 있으니 빨리 교회로 오라’고 연락을 주셨다”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할렐루야’가 절로 나왔다. 식비를 아끼게 된 만큼 교회를 더 많이 섬길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제주가족캠프는 가족과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보화임을 말씀으로 깨닫고, 제주 지역 교회와 이웃을 직접 섬기며 그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함께 예배하고 땀 흘려 사역하며 가정 안에서 누리는 천국의 기쁨을 발견했고, 제주 땅의 교회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기를 함께 기도하며 모든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무리했다.
<제주를 위한 기도제목>
1. 제주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제주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은 환경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들과 교회에 성령의 능력과 새 힘을 더하여 주시고,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2. 선교로 섬긴 교회들의 어려움을 돌아보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사랑샘교회 김태수 목사님의 고관절 괴사 치료와 수술의 모든 과정을 지켜주시고 온전한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성산서부교회가 성도들의 이탈로 겪은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손길과 새로운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시고, 각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 제주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문서사역부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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