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요한계시록 3:7~13
작은 능력에도 끝까지 지킨 믿음
은혜나누기
1.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연약함 가운데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켜 냈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우리 앞에 주어진 복음 전파의 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문, 그리고 이웃을 섬길 사명의 문은 각각 무엇이며 그 기회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세상의 기준으로는 작고 연약할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끝까지 변함없이 지키는 신실한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빌라델비아교회는 비록 작고 연약한 공동체였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매우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능력의 크기보다 신실한 태도를 더욱 귀하게 보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교회 앞에 “열린 문”을 두셨다고 말씀하십니다(8절). 이는 그 누구도 능히 닫을 수 없는 문, 곧 복음의 확장,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 그리고 은혜의 풍성한 기회를 의미하는 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작고 보잘것없는 교회 앞에 이처럼 놀라운 열린 문을 두셨을까요?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성실히 지키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끝까지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적인 힘이나 화려한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중심과 변치 않는 충성을 주목하십니다. 또한 믿음을 끝까지 굳건히 지킨 자에게는 환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보호하심이 함께할 것입니다(10절). 시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는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여정은 끝까지 주님을 붙드는 인내의 걸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자에게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1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미 받은 믿음, 값없이 주어진 구원의 은혜, 그리고 존귀한 주님의 이름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보물입니다.
우리 가정은 지금 하나님께서 활짝 열어 주신 은혜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기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기회, 이웃을 섬길 기회 앞에서 어떠한 마음과 태도로 반응하고 있나요? 비록 가진 능력이 작을지라도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영원한 하나님의 성전의 든든한 기둥으로 삼아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주님께 칭찬받은 빌라델비아교회와 같이, 주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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