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경산중앙교회는 1월 5일 새해 첫 신년감사예배로 새해를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김종원 담임목사는 ‘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여호수아 5:1-15)’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출애굽 이후 40년 간 광야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그리고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요단강을 무사히 건너고, 대적들의 마음이 녹아내렸으며,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었을 그 때,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외치신다.
첫째, ‘ 먼저 성별된 삶을 살아라 ’ 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이스라엘의 풍요로운 가나안 생활에만 있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의 풍요로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예배하며 정결하게 구별된 삶을 사는 것에 있으셨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 하나님의 백성 ’ 이라는 증거를 다시 회복하라는 의미에서
‘ 다시 할례를 행하라(수 5:1-2) ’ 고 명령하신다.
둘째, ‘ 먼저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라! ’ 고 말씀하신다.
할례 이후, 길갈에서 기념비를 세운 뒤
그곳에 진을 치고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길 원하고 있으심을 알게 된다.
셋째, ‘ 모든 것을 맡기고 엎드리라 ’ 고 말씀하신다.
성도의 삶은 내 힘, 내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김으로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삶임을,
다시 말해 ‘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앞서 행하신다 ’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2025년 새해, 다시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삶을 맡기고 오직 그 분 앞에
엎드려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 ’의 우선순위가
회복되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문서사역부 윤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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