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사무엘하 9:6~11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 보내는 가정
찬송가 304장(통 4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은혜 나누기
1. 다윗이 요나단과의 언약을 끝까지 지킨 것처럼, 우리 가정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약속을 얼마나 기억하며 지키고 있는지 나눠 봅시다.
2. 우리 가정이 주변의 ‘므비보셋’ 같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다윗처럼 사랑을 흘려 보내는 언약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다윗은 어느 날, 사울왕의 집안에 남은 자가 있는지를 묻습니다. 그 이유는 요나단과 맺었던 언약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서로의 후손을 지켜 주기로 한 서약이었습니다. 다윗은 세월이 지나도 그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이름이 드러납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으로 그는 어릴 적 사고로 두 다리를 절게 됐고,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두려움 속에 다윗 앞에 선 므비보셋은 자신을 “죽은 개 같은 존재”라 말하며 몸을 낮춥니다(8절). 그러나 다윗은 뜻밖의 은혜를 선포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7절).
그뿐 아니라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 사울의 모든 땅을 다시 돌려주고, 그를 위해 일하게 합니다. 그리고 거듭 강조합니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 것이다”(10~11절). 이 말은 단순한 식탁 초대가 아니라, 그를 왕의 아들처럼 대우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왜 므비보셋을 이처럼 존귀하게 대우했을까요? 이유는 단 하나, 요나단과의 언약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아무런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었고, 이름 없이 숨어 지내던 자를 불러내 존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넘어, 하나님의 언약 사랑을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므비보셋은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다윗의 기억과 언약 때문에 새로운 신분과 자리를 얻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다윗처럼 약속을 끝까지 지키며 사랑하고 있습니까?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값없이 사랑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를 불러내셨고, 여전히 우리를 기억하시며 하나님의 식탁으로 초대하십니다.
우리 또한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언약을 붙들고, 사랑을 흘려 보내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식탁을 알지 못하는 ‘므비보셋’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삶과 말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는 언약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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