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전쟁과 함께 다가온 사업장의 어려움이 나를 계속해서 붙들고 있었다.
처음에는 '하나님 지켜 주실 줄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라며 다짐했지만
상황이 악화 될수록 매일 사업장의 상황을 체크하고 근심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5월에 들어서는 사역훈련을 받으며 기뻐하고 감사했던 마음이 두려움 앞에서 순식간에 옅어졌고
하나님께 기도 하는것 조차 망각하고 어느새 내 힘으로 발버둥치고 있었다.
특새의 기대감은 두려움과 답답함에 가려져 있었고,
안내를 섬기는 은혜와 말씀을 듣는 은혜도 자녀들을 돌보는 것에 가리어졌다.
두려움이라는 마지막 시험을 두고 넘어지는 나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답답하셨는지 목사님을 통해 말씀하셨다.
"너의 이삭이 무엇이니?"
내 마음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무엇을 붙잡고 살았는지 깨닫게 해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너무 귀한 나머지 선물이 망가질까봐 근심하여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 시험에서 여지없이 넘어지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직접 일으켜 주신것만 같았다.
하나님이 이삭 대신 준비한 어린 양이 있다는 것이 눈에 보였고, 나에게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로소 마음에 사업장 대신 하나님이 들어오실 자리가 마련되었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 말씀에서도 다시 한번 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나를 염려하시고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낀다.
이 말씀을 붙들고 두려움과 내힘으로 하려는 교만이라는 하나님을 막는 우물을 파내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어떻게 일하실지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원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