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곧 만나요!
저희 가정은 두 달 뒤면 드디어 첫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아기용품을 사러 베이비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옷과 신발, 아기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구경하다 보니 마음이 참 묘했습니다. ‘이 작은 옷을 입을 아이가 곧 우리에게 오는구나!’
아직 얼굴도 보지 못했고, 목소리도 들어 보지 못했지만 저는 벌써부터 아이가 궁금하고 보고 싶습니다. 처음 아이를 품에 안는 순간은 어떨지, 아빠로서 아이와 함께할 날들은 또 어떨지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아이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하나씩 준비하는 요즘 저는 하루 하루가 참 설레고 행복합니다.
생각해 보면 기다림이란 참 신기합니다. 곧 만날 그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먼저 설레고, 그날을 기다리기에 하나씩 준비하게 됩니다. 소중한 만남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준비하는 시간마저 기쁨이 됩니다.
이번 가을특별새벽부흥회도 그렇지 않을까요?
아직 특새의 첫 새벽은 오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으로 우리를 깨우시고 어떤 은혜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실지 기대됩니다. 하나님을 만날 그 새벽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마음을 준비하는 지금 이 순간부터 특새는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시편 130:5)
곧 아이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아이를 향한 사랑과 기대가 날마다 커지듯, 하나님을 만날 그 새벽을 기다리며 우리의 사모함과 기도도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다리는 마음이 준비하는 모든 순간에 스며들듯, 특새를 향한 우리의 기대가 기도가 되고, 그 기도가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우리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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