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의 특새.. 난 그때를 잊지 못한다.

둘째 딸 효민이 덕분에 느꼈던 특새의 넘치는 은혜 덕분에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고

"나의 구원자 예수그리스도!" 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그런 때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듬해 부터 닥친 코로나의 환경에

뜨거웠던 특새의 불이 점점 사그라 들었었고,

나 또한 몇번의 특새를 맞이하면서도

특새의 은혜를 붙들고 살아가기가

뭔가 조금 아쉬운 마음이 항상 들었었다.

 

그런데,

올해 2022년 봄 특새를 통하여

모든 것이 다시 부활 되었고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도

넘치도록 "완벽한 은혜"로 다가왔다.

 

 

#1) 첫번째 완벽한 은혜 : 강단기도

최근 몇년간 강단기도가 진행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그 강단기도가 다시 부활하여

지난 화요일 아이들을 데리고 강단에 올라가

담임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다.

본당에 들어오는것을 무서워 하며 힘들어 하는

첫째 효재여서

그간 항상 둘째 효민이와 만 특새를 왔었었고 

2019년 가을에도 효민이만 안수 기도를 받았었는데,

이번엔 특새 전 주일예배때 담임목사님께서 주셨던

기도로 준비하라는 말씀대로 계속 기도하며 기다렸었고

아이들 강단기도가 있었던 화요일 오전..

두려움은 넣어 두고 기도의 마음으로

효재 효민이를 모두 데리고 본당에 들어섰다.

중간중간 고비도 있었었지만,

예배 끝날때 까지 무사히 예배도 잘 드렸고

효재도 함께 강단에 올라가

담임목사님께 안수기도도 받았다.

 

#2) 두번째 완벽한 은헤 : 12명의 제자들

올해 유년부 제자훈련에는

효민이 되 11명의 친구들..

총 12명의 제자들이 참여중이다.

오늘 새벽 함께 한 친구들이

특새 때 받은 그 감동들을..

먼 훗날 사진첩을 넘기며 또 떠울리게 하고 싶어서

미리 시간 약속을 하고

예배 전 로비에 모여 사진을 찍었다.

여러가지 이유들로

부득이 12명 중 6명만 참여하여 사진을 찍었지만

아이들이 느꼈을 그 감동들은

모두 똑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 저녁 금요철회예배 전에 다시한번 모이기로 했는데,

그땐 멀리서 우리 12명의 제자들을

기도로 함께 하고 계신 김태완 전도사님과

드리미 김겸비 선생님도 함께 해 주시기로 해서

얼마나 감동일지.. 기대기대 중이다^^)

 

3) 세번째 완벽한 은혜 : 포차

특새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포차가 아닐까?!!

포동이 포차를 다시 만나진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셋째 날 담임목사님이 전해주신 말씀..

귀하고 귀한 청년들의 섬김으로 진행된 이번 포차는

그 어떤 때 보다도 더 풍성했고 맛있었으며 따뜻했다.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 효민이는

예배 후 포차에서 맛난 음식을 사서 나눠먹으며

친구들과 교제 나누는걸

무지 무지 사모하는 듯^^ ㅋㅋ

이런 넘치는 주님의 은혜를

친구들..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특새의 부활을 통하여 "완벽한 은혜" 를 안겨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