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를 아시나요?
<히든싱어>는 커튼 뒤에서 노래하는 여러 명의 목소리 중,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예능프로그램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모창 능력자들은 가수의 호흡, 바이브레이션, 아주 작은 습관까지 똑같이 흉내 냅니다.
때로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아서 판정단과 관객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의 삶도 이와 참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이라는 커튼 뒤에는 수많은 '가짜 목소리'들이 존재합니다.
"이 정도는 해야 성공한 인생이지." 라는 세상의 기준.
"너는 안 될 거야." 라는 불안의 목소리.
"이게 정답이야." 라고 유혹하는 수많은 가치관들.
이 소리들은 너무나 정교하고 익숙해서, 우리는 종종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내 욕심인지, 아니면 세상의 유혹인지 분별하지 못한 채 길을 잃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팬은 수많은 목소리 사이에서도 가수의 아주 미세한 진심을 찾아냅니다.
왜냐하면 그 목소리를 오랫동안 듣고 사랑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방법은 그분의 음성 앞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장 27절)
이번 특새는 내 삶의 수많은 소음을 잠재우고, 커튼 뒤에서 들려오는 '진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모조품 같은 세상의 조언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의 진실한 음성을 찾아낼 때 우리 인생의 혼란은 멈추게 될 것입니다.
정말로 이번 특새가 세상의 소음 속에서 하나님의 '진짜' 음성을 듣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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