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사무엘하 19:24~30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가정
찬송가 302장(통 408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은혜 나누기
1. 므비보셋처럼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떤 마음과 태도로 반응했는지 함께 나눠 봅시다.
2. 우리 가정이 억울함과 원망보다 먼저 붙들어야 할 은혜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분노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더 기억해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왕을 맞으러 나옵니다. 그는 발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았으며, 옷도 빨지 않은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24절).
다윗이 왜 자신과 함께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므비보셋은 하인 시바가 자신을 속이고 나귀를 타고 다윗에게 가서 자신을 모함했다고 설명합니다(25~26절). 그러나 그는 억울함을 길게 호소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은혜로 왕의 상에서 먹는 자가 된 것을 기억하며 더는 자신을 변호하거나 왕께 공의를 구할 말이 없음을 아룁니다(27~28절).
다윗은 사실을 알게 된 후 시바에게 모두 줬던 밭을 반으로 나누라 명합니다. 그러나 므비보셋은 재산보다 왕의 평안이 더 중요하다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주 왕께서 평안히 돌아오시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29~30절).
므비보셋은 왜 시바에게 준 땅과 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지 않았을까요? 그는 억울함을 풀려 하지 않았고, 잃은 재산에 집착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은혜로 살게 하신 왕을 향한 감사와 충성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사는 자는 상황을 넘어 은혜에 감사로 반응하는 자입니다.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므비보셋처럼 억울한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원망과 분노라면, 우리는 여전히 은혜보다 권리를 앞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자는 억울함보다 감사로 반응합니다. 므비보셋은 은혜로 살아가는 자였기에, 다윗의 평안이 자신의 가장 큰 소망이었습니다.
우리 가정도 이러한 은혜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때로는 가족 안에서도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서운함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받은 은혜’를 먼저 떠올리십시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억울함과 분노 대신 감사와 사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권리보다 은혜를 붙들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가 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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