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특새에 참여했어요.

안 자는건 자신있는데 일찍 일어나는건 자신없는지라 그동안 특새는 저에게 거의 고난이다시피 했고..

성장반 목사님께서 전출 얘기 하실 때 아무렇지 않은 척 미소 지으면서 솔직히 속으로는

세 번은 나오라고 하시니까 한번은 원래 나가는 거고(성장반 과제), 눈 딱 감고 두 번 더 나가서 총 세 번만 나가야지.. 생각했는데

월요일 예배드리고 오니 아 이건 전출해야된다..

주님께서 저에게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깨워주시고 일으켜주시더라구요.

또 같은 성장반 식구들이 새벽마다 출석인증샷 올리면서 서로 격려하니

외롭지 않고 참 힘이되었구요..! 

매일 새벽 주시는 말씀들이 정말 큰 은혜가 되고 저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맡기면 되는데, 안 맡기고 내가내가~ 하는 우리집 꼬마처럼 저도 영적인 꼬마더라구요.

우리주님이 그 어떤 문제보다 크신데 말이지요.

이거달라 저거달라 떼쓰는 것도 잘했네요 저는.

세상적인 것을 얻는게 복이 아닌데 말이지요.

이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 가득 맡겨드리는, 더 주님과 친밀해져서 주님의 마음을 아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저녁 금요성령집회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