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예상 못할 인생. 그와중에 주시는 은혜
2023-10-21 18:36:44
이지은b
조회수   245

당차게 이번 특새는 전출!!!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된 특새.

봄에 했던 특새보다는 나름 컨디션 조절해가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마지막 금요일 새벽. 제자훈련을 같이 받고 있는 문지영집사님 차에 오르는 순간 허리에서 번개가 번쩍이는 느낌이 오더니 허리 밑으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우선 교회로 향했다. 다른 방도가 생각나지 않았다. 교회에 도착해서는 더 심각해져 있었다. 집사님의 도움으로 모자실로 향했다. 몸을 누일 곳이 필요했다. 서있는게 고통이었다. 허리베개를 하고 누워있는데 얼마나 고통이 심한지 온몸에 마비가 와서 뒤척일 수조차 없었다. 혼자 식은땀이 나도록 씨름을 하고 있을때였다. 12구역 서정임전도사님께서 모자실을 방문하신게 아닌가? 나를 보고는 놀라시는 전도사님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전도사님은 지체할 시간도 없이 바로 겉옷을 벗으시고는 나를 엎드려 놓고 허리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전도사님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뻣뻣하게 굳어있던 등과 허리가 눈 녹듯 풀리는걸 느꼈다. 신기했다. 예배 마치고 어떻게 걸어 나갈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른사람도 아닌 경락마사지를 전문적으로 하셨던 전도사님께서 내가 모자실에 눕자마자 방문해 주셔서 이렇게 풀어주시다니~~~.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어떻게 이리도 정확하게 공급해주실까 생각하니 감사함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콰이어 자리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모자실에 누워있는 예배는 더 뜨거웠다. 두손을 들어 기도해라 --어두운 생각, 죄악이 몰려올 때 어둠속에서 빛의 자녀로 살 수있도록. --불가능의 강을 만날때 주님 이 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그리고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 두손을 들고 기도하라는 말씀에서도 더 큰 은혜가 되었다. 

바쁘신와중에도 다른일 내려놓고 한참을 마사지 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몸을 편하게 해주신 전도사님과 

본인도 다리가 아파 절뚝 거리면서도 내 짐을 들어주시고, 집까지 데려다 주시느라 고생하셨던 문지영집사님과

아픈 사실을 알고 중보기도해 주신 사랑방 언니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시시때때로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사람을 붙여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늦게나마 은혜나눔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김종원 담임 목사님의 말씀처럼 선명한 기억보다 흐릿한 잉크가 오래간다는 말씀대로 이 감사가 오래 기억되길 소망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댓글

특새 2023-10-21 18:56:13
아멘 모든영광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붙들려있는 인생은 하나님이 다하셨음을 고백을 안할수가 없습니다ㅜㅜ 하나님과 함께하심을 허리의통증을 통해 전도사님의 마사지손길을 통해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본인의 통증을 참고도 이동을 해결해준 집사님을 통해 정말 제대로 확실히 딴소리 못하게 콕찝어 집사님께 사랑한다 말씀하시네요 정말 하나님의 프로포즈는 늘 역대급이네요 집사님의 허리 회복위해 함께 기도해요 귀한 간증 나눠주셔 감사해요
이지은b 2023-10-21 20:28:30
감사합니다. 특새님이 누구신지 항상 궁금하네요????
추혜정 2023-10-22 07:52:55
치유와 회복 주신 하나님 감사하네요~^^ 특새님 매번 특새때마다 실명이 궁금 조현주집사님 맞죠? 콰이어 함께 서는날 있겠죠^^ㅎ
차영화 2023-10-22 21:02:44
귀한 간증 나누어 준 우리 사랑방 막둥이~ 어여쁜 지은 집사님! 감사여요~♡ 읽고 또 읽고 제 눈시울도 촉촉해졌어요. 모자실에서 아픈 허리 부여잡은채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전도사님을 통해~ 그 자리에 즉각 보내주셔서 따뜻한 손길과 기도를 하게 하신것도 하나님이시요.~~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거뜬히 일어나 승리케 하심을 또 감사드립니다. 분명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받은 은혜 선명한 글로 남겨 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12-9구역~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신혜경 2023-10-24 13:28:03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지은집사~ 하나님의방법으로 서정임전도사님을 사용하여 주신 그 놀라운 은헤 감사합니다 우리 전도사님을 마음껏 사용하시려고 지금까지의 삶의길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심에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사랑하는지은집사~ 하나님이 너무너무 사랑하고 날마다 성령하나님께서 지은집사의 삶을 온전히 붙드신다는것에 그삶의자리가 순종의자리였다는걸 나또한 깨닫게 되는 간증인것 같아 함께 날마다 말씀과기도로 함께 동역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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