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기도를 올려드려라
* 경배와 찬양
내 평생에 가는 길(찬 413) / 그 날에 천국에서
* 금주의 요절 말씀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창 22장 14절)
* 말씀 : 마가복음 7장 24-30절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 오늘의 메세지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의 한 집에 들어가십니다(24절). 이방인을 혐오하고 배척했던 유대인과는 달리,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시고 모든 이들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어디를 가시든지, 주님께서 오셨다는 소문은 금세 이방 동네에 퍼져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집에 계실 때 어린 딸이 귀신에 들려 괴로워하던 한 수로보니게 여인이 찾아옵니다(25절). 딸을 위해 간절히 엎드린 이 이방 여인의 간구를 예수님께서는 냉정하게 거절하십니다(26~27절).
예수님의 냉정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부스러기와 같은 은혜를 베푸셔서 절망 속에 빠진 자신의 가정을 돌봐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28절).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말을 들으시고 그 딸에게 들린 귀신을 내쫓아 주십니다(29~30절).
예수님께서는 왜 딸을 살려 달라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을 매몰차게 거절하셨을까요? 예수님의 거절을 유대인을 향한 특별한 대우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결과적으로 이방 여인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써 오히려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그가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관계없이 동일한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있음을 극적으로 깨닫게 하십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예수님의 차가운 냉소에 좌절치 않고, 끝까지 주님께 매달리는 믿음으로 응답받습니다.
우리에게는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믿음이 있습니까? 이 여인은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담아 끝까지 믿음의 간구를 드렸습니다. 이는 그 믿음대로 응답의 기적을 낳았습니다.
우리 가정도 우리의 모습과 처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만 있다면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위에 드려지는 기도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예수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절실하게 간구하며,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는 우리 가정이 됩시다.
* 은혜 나누기
1. 최근 기도를 하다가 응답되지 않아 낙심했던 적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 안에서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기 위해 변화돼야 할 모습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 함께 기도하기
예수님의 능력을 확신하며 절실하게 믿음 안에서 간구해, 응답의 은혜를 경험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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