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가을, 16세의 한 소년이 미국 샬롯에서 열린 여행전도자 모르드개 햄(Mordecai Fowler Ham) 목사의 부흥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선포된 말씀에 마음을 돌이키고 주님께 헌신을 결단했습니다. 이 헌신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복음주의에 반대하고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소년의 헌신과 결단을 사용하셔서 100여 년 동안 잃어버린 영혼을 돌이키시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빌리 그래함’(Billy Graham)입니다. 1973년 5월, 여의도 광장 부흥 성회에 51만 6천명이 운집해 첫날에만 2만 여명이 그의 설교를 듣고 결신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22억 명의 사람들이 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놀라운 역사의 시작은 무엇일까요? 바로 ‘회심’과 ‘헌신’입니다. 빌리 그래함은 회심했고 헌신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회심과 헌신이 일어나는 가을 특별새벽부흥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회심시키시고, 회심을 경험한 하나님의 백성이 헌신의 자리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기독교가 어렵지 않은 시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께 회심하여 헌신한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특새의 현장에 성도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뜨거운 감격과 놀라운 은혜의 역사의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사랑과 감사로
김종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