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 1일차 일기
아빠의 콰이어, 먼 거리로 인해 3시 20분에 일어났다.
이동 시간 동안에라도 자야지 싶었는 데
잠도 없는 지 들뜬 가족들의 소리에 눈만 질끈 감고 있었다.
쌓이고 쌓인 피로에 눈을 감고 걷고.. 눈이 감겨 찬양하고.. 흰자 내비치며 말씀을 들었다.
내가 뭘 들었는 지, 끄적였는 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기도시간에 불렀던 찬양도 외치신 기도 제목도 생각이 안난다.. . ^_^;;
눈이 감기면 감기는 대로 감았고 졸리면 졸린 대로 졸았다.
집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출근을 했다.
일하는 내내 든 생각은
'아 이번 특새는 전출 포기해야지'
'나 특새 못해..'
'이러다 한 주 동안 죽어나겠어..?!'
'가도 가서 졸 수 밖에 없겠는데.. 나 그냥 잠들어버릴래..'
특새에 대한 도전과 기대감을 죽여가는 생각들이었다.
나는 특새를 불성실하게 드리고, 마음을 다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일도 해야하고, 수업도 들어야하고, 시험 기간이라 시험도 쳐야하고, 개인적인 일들로의 이유로
하나님으로부터 숨을 쥐구멍을 찾고 있었다.
너의 지금 마음이 옳은 마음이냐고 하나님께서 질문하시는 듯했다.
나의 피곤을 은혜로 채우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나의 힘듦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버텨낼 생각이 없었음을 하나님께서 꼬집어 주셨다.
그럼에도 해내보자 ! 의 마음이 생겼다. 특새의 시간들이 하나님이 내게 주실 큰 은혜의 보따리가 됨을 믿기에 ?( “? )??
숨을 쥐구멍을 찾던 나에게 은혜의 문 앞에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첫 시작을 지침에서 도전으로 이끌어내주신 하나님 !
허벅지에 피를 내서라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기도에 더 힘을 쏟을 수 있기를 !
(정말.. 잘 버텨낼 수 있겠죠 ?! ^_ㅠ....)
나와같이 시험기간과 여러일에 치여 특새에 대한 버거움으로 은혜와 감격을 놓치는 분들을 위해 중보하며 나아가겠습니다 ^,^~~
파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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