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인 것 처럼
2020-10-13 21:28:24
최한나
조회수   12739

예전 설교시간에 들었던, 이번이 마지막 예배라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라던 말씀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10년전 우리교회로 온 이후 봄, 가을이면 늘 있어왔던 특새였습니다. 너무나 당연시 여기며 아이들을 업고, 안고, 깨워가며 동판들을 모아 지난 특새에는 동판액자도 받았지요. 

하지만, 그때까지는 정말 이런 날이 올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교회를 가고싶어도 갈 수 없는 날이 올거라고는, 성도들간의 사랑의 포옹과 사랑의 악수조차 하면 안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올초 그런 날이 시작되었고, 힘겹게 봄특새를 지나며 가을특새는 예전과 같아지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하지만, 한번 온 코로나는 반겨주는이도 없는데 도통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 와중에도 특새하는 교회라고 주변 타교회 성도들은 부러움을 표합니다. 

봄특새. 생각보다 많은 성도들의 참석에 믿음 적은 목사님이 되어 버리셨던 것 처럼 가을특새도 모두의 생각을 뛰어넘는 많은 성도들이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은혜로 풍성해 지기를 바래봅니다. 

 

코로나 시대라 예전과 달라진 모습들이 있겠지만, 그 어느 순간에도 하나님 없이 살수 없기에, 기도 없이 살 수 없기에 우리는 특새로 모입니다.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며 사수할 것입니다. 

세 자녀들을 깨우고 업어서 와도 목사님의 설교시간 잠들기 일수 이지만, 이 아이들이 다음세대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아이들이 자라서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 이 순간들이 기억나 주길 기도합니다. 

 

10년째 참석하는 특새. 새로운 모습, 새로운 방법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댓글

이영옥b 2020-10-13 22:03:06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너무나도 공감되어요. 2020년 봄, 가을 특새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은혜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특별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엄마 아빠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셨었지?하고 기억 하겠지요?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성장되어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특별한 특새~!! 화이팅~!! 함께여서 감사하고 좋습니다~
조인식 2020-10-13 23:08:58
이번이 마지막인 것 처럼 간절히 예배하고, 또 코로나 시대 마지막 특새이기를 바래봅니다. 이번에도 콰이어로 성도들을 이끌고가는 예배자의 모습을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차영화 2020-10-14 01:11:06
아멘! 아멘! 사랑하는 어여쁜 한나집사님~~ 집사님께서 서두에 말씀하신것처럼 이번이 마지막 예배라는 마음으로 전심을 다해 예배의 자리에 서야겠지요~~ 특별한 시대를 살아가며 특펼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늘 동일하다는 것을요~~ 미리 기대되는 가을특새! 우리 제자반 다섯자매들이 함께 콰이어로 섬길수 있다는것 또한 감사입니다~~ 사랑합니다~~♡♡♡
김수진 2020-10-14 14:30:13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요즘 정말 실감되는 말입니다. 이번 특새가 마지막 특새인 것처럼 기대하면서 전심으로 참여하시길 응원합니다~
정인숙c 2020-10-14 17:53:23
간절한 우리의 기도를 통해 다음세대인 우리 자녀들에게 열매 맺어지길 소망해봅니다. 지금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날마다 특별하기를 기도합니다. 너무 이뻐요^^ 지금모습 그대로~
은성수 2020-10-16 20:32:33
이번이 시작입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은혜로 가득하게될 날의 시작입니다! 홧팅요~^^
최한나 2020-10-17 21:56:59
기억에 꽉 도장찍듯 하루하루 전출을 향해 화이팅~~~!!
최한나 2020-10-17 21:58:16
콰이어라서 더 은혜가 됩니다. 특별히 콰이어로 섬길 수 있음이 은혜입미다.
최한나 2020-10-17 21:59:57
항상 소녀같은 집샴. 정말 미리 기대되는 특새입니다. 우리 제자훈련 5자매들이 함께라 더없이 행복합니다. ㅎ
최한나 2020-10-17 22:00:35
감사합니다. 정말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네요.
최한나 2020-10-17 22:01:45
올해 우째 이래저래 본의 아니게 게을러 진 제 삶을 돌아보고, 담당교역자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다짐해봅니다. ㅎㅎㅎㅎㅎ
주현주 2020-10-18 17:03:12
내일이 없는것 처럼 오늘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요 특새~~~그 마음과 기대가 계속~쭈욱~~~~
특새 2020-10-18 22:35:37
아멘 멈추지 않을 겁니다라는 힘있는 말에 저또한 함께기도하며 그 귀한 기도 자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정인정 2020-10-19 07:37:55
미소가 아름다운 우리 집사님~ 아이 셋을 키우며 얼마나 열심히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시는지~~ 새벽에 콰이어로 섬기시는 모습을 보며 애들 셋 데리고 그 시간에 오시려면 얼마나 바쁘셨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나님께서 그 마음 아시고 더 큰 은혜 주실거라 믿어요 이번 특새도 은혜많이 받으세요 끝까지 화이팅!!!
임지현 2020-10-19 09:53:47
하나님을 향한 열정만큼이나 가진 달란트도 넘쳐나서 그모습 그대로 멋지게 쓰임받으시는 선생님! 갑자기 선생님의 찬양율동 인도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주신 은사를 끊임없이 발전시켜가시는 모습 정말 본받고 싶구요^^ 이번 특새통해 은혜도 꾸욱 눌러담아 더욱 하나님의 자녀로 빛이 나는 모습이시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신동근 2020-10-19 12:20:10
말씀처럼 우리가 늘 오늘이 또 이 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간다면 주님 앞에 더 충성되게 살 수 있을텐데요. 그럼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김도연 2020-10-19 15:46:35
대단하십니다 혼자서 특새를 전출하는 것도 힘든데 세 자녀를 깨워서 함께하는 특새 주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아마도 갑절의 축복으로 갚아 주실겁니다
특새 2020-10-22 20:34:54
아멘
특새 2020-10-22 20:35:28
은혜를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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