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가정예배 (다윗의 분노를 멈춘 아비가일)
* 경배와 찬양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찬송가 484장)
* 금주의 요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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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 사무엘상 25장 23절-35절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25.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의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께서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26.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7. 여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30.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31.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복하셨다든지 함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원하건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하니라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35.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 본문 배경
오늘 본문에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과 어리석은 그의 남편 나발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던 중에 부하를 보내어 부유한 나발에게 식량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나발은 그 요구를 모두 거절하고 오히려 다윗을 모욕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나발을 치러 나섭니다.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은 상황의 위급함을 깨닫고 급히 떡과 포도주, 고기, 곡식 등을 나귀에 실어 다윗에게 향합니다. 다윗과 마주한 그녀는 즉시 나귀에서 내려 그의 발 앞에 엎드려 다윗을 높이고 자신을 종으로 낮추며 다윗의 진노를 달랩니다. 다윗에게 ‘바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자기 남편 나발은 안중에 두지 말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지혜롭고 믿음이 좋은 다윗은 그녀가 하는 말의 의미를 바로 이해했습니다. 이성을 잃었던 다윗은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발을 죽이는 죄를 지을 뻔했던 자신을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은혜 나누기
1. 아비가일은 다윗의 분노를 어떻게 멈출 수 있었나요? (29절)
2. 다윗은 아비가일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나요? (32-33절)
3. 분노가 일어나는 순간에 지혜롭게 감정을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가족과 나눠 보세요.
4. 어떤 사건으로 힘들었는데,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나서 마음에 평안을 얻은 경험이
있다면 가족과 나눠 보세요.
*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 우리 가정에서 오가는 대화가 서로의 마음에 힘이 되기를 원합니다. 분노가 일어날 때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평정심을 유지하게 하소서. 서로 간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즉각 용서를 구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을 지키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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