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그랬다...
2018-10-17 08:51:16
정인정
조회수 9530
4년전 그때도 그랬다
우리 가족은 새 차가 생겼고 큰 집으로 이사를 했고 남편은 곧 승진을 앞두고 있었으며
우리 가족은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 많은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밝은 미래와 이렇게 부어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너무 감사하며 주의 일 더 열심히 충성되이 섬기겠다고 다짐도 했었다.
여기가 좋사오니...이대로만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것 같다.
마치 풍랑가운데 베드로와 제자들이 타고 있었던 배 안처럼 안락한 삶에 벗어나는 것이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들이닥친 폭풍!!!!
우리 가정의 위기!!!!
일년동안 남편 병간호와 직장과 가정을 돌보며 나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까지 넘어지면 우리 가정이 무너져버릴것 같은 두려움...
그래서 더 악착같이 버티고 견뎠던것 같다.
오늘 목사님 설교 제목 만으로 은혜를 받아 눈물이 났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이다'
4년이 지난 지금...
내 예상과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힘든상황이지만 그것이 참 멋진일이라고 하셨다.
내 뜻이 꺽여지고 내 예상이 무너져 하나님의 계획이 이뤄지는 인생!!!!!
내 인생도 우리 가정도 이렇게 되길 소망해본다.
내 뜻과 내 계산대로 된게 아무것도 없지만
예상치도 못했던 하나님의 신의 한수가 나의 인생에 시작되길 기대해 본다.
주여!!!!
나의 절망과 약함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나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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