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 훈련

가정예배안

7월 3주 가정예배안
2026-09-03 08:40:54
연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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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학개 1:1~6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가정

찬송가 313장(통 352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은혜 나누기
1.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나중에 해야지” 하며 미뤄 뒀던 일이나 하나님과의 약속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2. 우리 가정이 하나님 나라와 뜻을 더 우선순위에 두기 위해, 함께 실천하고 싶은 영적인 습관이나 결단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선택하며, 삶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가장 우선에 두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시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에게는 가장 먼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전 기초를 놓은 후 주변의 방해와 삶의 형편이 어려워지자, 그들은 “아직 성전을 건축할 때가 되지 않았다”라고 핑계를 대며 공사를 중단한 채 무려 16년이라는 시간을 보냅니다(1~2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학개를 통해 그들의 영적 나태함과 뒤바뀐 우선순위를 책망하십니다.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이 황폐해진 것은 외면한 채, 자신들이 거주할 집을 화려하게 꾸미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3~4절). 그들은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 열심히 씨를 뿌리고 노동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6절). 이는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서 밀어낼 때 찾아오는 영적 메마름과 삶의 허무함을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유다 백성은 왜 사명을 잊고 자기 삶에만 급급했을까요? 그것은 눈앞의 안락함을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형편이 나아지면 드리겠다”, “여유가 생기면 헌신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지금 내 삶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라고 촉구하십니다(5절).

이 말씀은 오늘 우리 가정에도 동일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는 자녀의 성공과 경제적 안정, 세상의 즐거움을 위해 분주하게 살아가지만, 정작 가정의 중심이 돼야 할 영적 성전은 황폐해진 채 방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지만, 그 수고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내 집’을 먼저 세우려 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참된 복은 우리가 더 많은 업적을 쌓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설 때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채우려 하기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가정이 돼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분별하며 올바른 우선순위를 지켜, 참된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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