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말라기 1:1~5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가정
찬송가 295장(통 417장) 큰 죄에 빠진 나를
은혜 나누기
1.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라고 느껴질 만큼 하나님의 사랑이 의심됐던 순간이 있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지나온 삶을 돌아볼 때,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음을 느꼈던 감사의 제목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형편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시지
말라기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했지만, 기대했던 회복은 더디게 이뤄집니다. 삶의 형편이 나아지지 않자 그들의 마음은 점점 메말라 갔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도 약해집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2a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2b절)라고 반문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냉소적인 태도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들어 자신의 사랑을 설명하십니다. 야곱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택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서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시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기셨지만,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2~3절). 반면 에돔은 스스로 다시 일어서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입니다(4절). 하나님께서는 이 대비를 통해, 이스라엘이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 안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 주십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크심이 온 땅에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5절).
우리는 왜 삶이 힘들어질 때, “하나님께서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가?”라는 의문을 품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눈앞의 현실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기에 때로는 자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듯이, 하나님의 사랑도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언약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와 확신입니다. 보잘것없는 야곱을 택해 이스라엘로 만드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예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우리 가정은 부족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랑을 신뢰할 때, 우리 가정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이 될 것입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힘을 얻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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