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 콰이어는 모든 성도들의 꿈이다.

늦은 나이에 기독교인이 되다보니 내겐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제자훈련을 받게 되면서 "필참"이라는 구실로 기회가 왔었다.

그때, 봄특새땐 마냥 흥분되고 부끄럽기도 하고, 등등 여러 마음들이 뒤섞여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 갔었다.

허리통증 등 주변 환경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냥 신났고 가슴 뿌듯한 시간 들이었다.

가을 특새가 왔다.

콰이어 연습을 하는데 본당에 모여있는 분들의 얼굴들이 보였다.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는 얘기다.

이번에는 흥분만 하지 말고 차분히 은혜받을 준비를 하자.

그리고 콰이어로 인해 은혜 받을 분들이 많도록 좀 더 밝은 표정을 짓자.

다짐을 하면서도 또 가슴은 설레고 떨린다.

실버 콰이어 화이팅!!!     

                                  실버제자반  노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