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를 먹는지 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걸 요즘 실감한다.

콰이어로 봄특새에 이어 두번째로 서는대...

월요일새벽3:30 휴대폰 알람이 울린다.

일주일에 4회 새벽기도회가 어려워 보였는데 특새때 일어나는시간에 비하면

평소 새벽기도회는 그저묵기(?)다.

어제 아침 뜨이지 않는눈을 비비며 교회에 도착

몸풀기 등으로 시작은 했지만 지난주 혹사(?)된 몸이 모든걸 귀찮게 만든다.

"내가 이시간에 왜 이르고 있나" 를 연신 복하면서...

그런데 앞뒤 그리고 옆자리에 어린아이와 초딩들이 보인다.

아~

저들도 이시간에, 저 어린아이들도 이시간에 나와 저렇게 앉아 있는데를 생각하니

순간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그래 이 며칠이 뭐라고 까지꺼 5개월도 아니고 50일도 아니고 딸랑 5일을 ...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다.

오늘은 3시30분 씩씩하게 일어나 가족들을 깨우고 교회로 향했다.

지금 이시간 눈은 피로감은 있으나 나의 정신은 저 가을하늘 만큼이나 맑다.

이번 특새, 콰이어 그리고 금요일에 있을 특송까지 씩씩하게 그리고 빡세게 한번

달려 볼랍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