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청년부를 섬기는 조인식 목사 입니다.

이번 특새가 마치 저를 위해 준비된 특새처럼 폭식의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1. 청년부 특송

많은 성도님들께서 청년부 특송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곡을 물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래 주소로 공유해 봅니다.

심판의 날 세상의 손가락질과 비웃음에도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간 "바보 노아"처럼

우리 모두가 "거룩한 바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jigV80YvJs

2. 포차하는 바보 청년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희 청년들 대부분은 중간고사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험 공부에 밤을 설치고와서 예배에 은혜 받고, 포차로 섬긴 후 곧 바로 시험과 직장의 전장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뒷 모습을 볼 때 짠한 마음과 함께 대견함 마져 듭니다.

"나 밤새고 왔어~" 이런 저런 바보 같은 영웅담이 매일 청년들에게서 들려 옵니다.

무엇보다 감사 한 것은 이렇게 고생하는 청년들에게 기쁨이 있다는 것 입니다.

매일 밤 모여서 포차를 준비 할 때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새벽 포차를 섬기는 청년들에게서 역동과 보람이 철철 넘치는 것을 봅니다.

가장 힘든 포차 정리의 시간 불평과 지침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 서로 헌신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한 몸됨의 행복과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청년이 저에게 "제발 포차 쫌 그만 하게 해주세요" 라며 아우성을 쳤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포차인데 왜 우리는 이리 기쁠까?, 예전 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데 왜 우리는 오히려 행복할까?    

오늘 새벽 문득 이사야의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이사야61:1-3)

?하나님께서 이번 특새를 통해 우리 교회 공동체를 향햐여 말씀하시는 그 성령의 부으심이,

우리의 섬김의 현장에서 가시화되고 현실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3. 2배 포차 실화임 

오늘 평소 보다 1.5배 많은 양의 오뎅과 염통구이 핫바를 준비 했으나,

조기완판되어 기다리시던 성도님들에게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음식이 남는 일이 있어도 평소의 2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차 마지막 날, 거룩한 바보 청년들의 섬김을 응원해주세요.

"나도 바도 처럼 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