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새벽마다 일어나기 위해, 예전에 어느 목사님이 알려준대로 자기 전에 물을 1.5L 먹고 새벽에 화장실가기 위해
억지로 몸을 깨우곤 하였는데, 그래도 특새의 은혜를 사모하며 출석 스템프를 찍었습니다.
전 오늘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믿음생활 하기 전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를 보았는데,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은 너무 잔인해서
공포영화를 보듯이 계속 눈을 감고 보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땐 영화가 참..잔인하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교회에서 그 장면을 여러번 보게 될때마다 정말 그 잔인함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 잔인함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니, 정말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숙제를 풀게 되어 한없는 자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진짜 나의 구주이고, 나의 존재함이 어떤 이유가 있고, 내가 어떤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어
감사의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새를 마치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집단상담 형태로 근로능력이 낮은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의 강의를 진행하며, 참가자들과 자녀의 문제 행동에 대한 이야기, 행복에 대한 문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도 모르게 참가자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저의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올라 오면서 지금까지 많은 취업과 진로강의를 하면서 한번도 구조화된 내용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는데, 오늘 특새의 은혜로 내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비록 약간 위험한 행동이긴 하였지만 나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이런 모습을 하늘 아버지께서는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셨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나중에 이 글을 보며, 지금은 이만큼 왔구나..라며 스스로 칭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저녁집회도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를 사모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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