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사역이란 단어가 내 인생에서 이만큼 달콤하고 좋은 의미로 다가온 적이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사역"은 생각하기조차 싫은 노가다 현장이었고, 어린 학창시절 영어시간에 나오는 "사역"동사는 뒤에 나오는 원형부정사를 혹 놓치게 될까 늘 긴장하면서 찾았던..그래서 기분나쁜 기억만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자체의 뜻이 무조건 해야만 되는, 그래서 너무 강압적이라 싫은건 보너스였습니다. 근데 제가 올해 사역반 훈련을 받으면서 이 "사역"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나에게 전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신앙을 더 쟈라게 도우고, 진정한 교회의 본질을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삶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니 졸지에 너무나 반갑고 설레는 단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제 "사역"이라는 단어의 홍보대사가 될려고 합니다. 꼭 사역 쫌 해보시도록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행복한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역훈련기간에 맞이하는 이번 특새를 특히 더 사모합니다. 게다가 교회설립 60주년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모든 사역훈련생들과 함께 새벽마다 성도님들을 은혜의 자리로 안내할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또 다른 넘치는 은혜도 사모합니다. 해서 우리 사역훈련생들이 안내할 때 조금은 과하게 웃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그 웃음은 우리의 행복한 마음에서 나오는 진실된 웃음입니데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