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깊이 잠든 두 아이
2019-05-17 18:40:46
겨울밤하늘
조회수   2221

 

새벽에 깊이 잠든 두 아이를 보면서 깨울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몇칠 전 심하게 아팠던 터라, 다시 아플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예배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짜장면 먹을지 짬뽕 먹을지 고민하는 것 보다 더욱 힘든 순간이였습니다

 

맞춰놓은 알람 소리를 듣고 준비하던 순간 첫째 아이가 깨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준비시켜 함께 예배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둘째 아이가 깨었을 때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안 깨웠다는 이유로 울기 시작하더니 유치원 도착할 때까지 울었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얼굴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따라 가겠다고 하니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다음에는 깨워야겠습니다. 

?

아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가치관을 비롯하여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잘 준비하였으면  좋겠고

?

내 속에 주의 은혜로 가득 채워 흘려 보내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보들은 늘 노력을 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환경을 바꾼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이윤석)

 

                                                           

 

댓글

밀알 2019-05-17 19:44:02
저도 아이들 어릴때에는 깨우고 씻기고 옷입히고 하면서 특새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대학생 되니 깨우기만 하면 되네요. 힘들어도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멋진 아이들로 자라 있을 겁니다.
송창근 2019-05-17 19:51:21
그 이른 새벽에 선우와 연우 손잡고 교회오시던 집사님은 참 좋으신 아빠십니다^^ 제 애들이 고만할 때 세상 손을 잡고 있었던 저를 돌아봤습니다~~
rose 2019-05-17 23:47:20
집사님은 참으로 좋은 아빠네요. 아이들 믿음으로 기도로 잘 키우세요~~^^
내평생jesus 2019-05-18 07:29:54
주께 맡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고 특권입니다 잠3:5 받은은혜 흘려보내는 시온의 대로 되세요
특새 2019-05-18 09:15:05
아멘 아이들이 자라면서 중심에 계신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오직 주님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고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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