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행축을 마치고...
2017-06-03 22:35:38
이옥희
조회수   2699
행복메뉴얼에 따라 5인 5색 라이브 로뎀 음악회에 초대했던 동창 미영이를
행.축에 한 번 더 초대하려고 주변에 믿는 친구들에게 지원군 요청을 했다.
그의 어머님과 동생들은 교회 다니는데 유독 그 아이만은
“옥희야 그냥 만나는 건 좋은데 교회 얘기는 나 한테 안했으면 좋겠다.”는
친구의 강한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 중에 학창시절에 가장 절친이었던 전도사인 영분이와 권사인 언애에게 부탁했다.
“우리 친구의 영혼을 위해 함께 힘써보자! ”
일을 마치면 5시 된다고 그 때 교회 까페서 만나자고 했다.
그들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기위해 만날 약속 보다 1시간 일찍 와서
미영이에게 자기들의 간증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들 외에도 2명의 동창을 더 불러서 식당에 갔다.
자주 만날 것을 약속하며 계를 만들자고 제의를 했다.
시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내심 미영이를 믿는 친구 사이에 두고 싶어서였다.
뒤에 온 두 친구는 바쁜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밥만 먹고 가라고 했다.
그런데 그들이 가려니까 미영이도 약속이 있다며 따라 간다는 것이었다.
내가 저를 교회 행축에 초대하려고 친구들까지 불러 없는 형편에 밥까지
사먹였건만 내 마음을 몰라줌이 섭섭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영분이와 언애가 우리도 빨리 가야한다며 차 안에 밀어 넣었다.
태진아 간증 시간엔 연신 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며 좋아 하더니
결국 목사님 결신 시간을 앞두고 나가 버렸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예배를 마치고 먼 길 와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그래 미영이는 단번에 되는 아이가 아니다. 우리 자주 만나면서 이끌어보자”라며
위안의 말을 해줘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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