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비전’의 첫날이 지나고 ‘믿음과 선택’의 둘째 날이 밝았다. 강단의 특새 콰이어가 푸른 바다의 싱싱한 새벽 기운을 전한다. 우리 교회의 2023년 주제곡 ‘다니엘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맑고 고운 아이들의 찬양에 빙그레 웃음이, 어른 콰이어의 힘찬 찬양에 우리들의 입술도 함께 찬양.
김요셉 목사는 히 11:24~26 말씀으로 믿음으로 자란 모세의 선택을 이야기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였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다.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 보았기 때문이라고 히브리서의 말씀을 강조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면서 우리들의 선택이다. 모세가 믿음으로 태어났을 때 육신의 부모는 믿음으로 모세를 축복했다. 모세의 부모가 아스테오스로 바라봤다. 우리는 태신자에게 영적 부모가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도 하나님의 보배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 2:8~9’. 믿음은 선택이다. 내게 하나님이 보배라는 뜻이다. 세상은 선택이 많을수록 삶이 행복해진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선택이 바를수록 삶은 더욱 거룩해진다고 말한다. 믿음 안에서 세상의 행복과 거룩한 삶을 다 가질 수 없다. 기독교인의 인본주의적 생각은 신앙도 잘 지키고 성공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성실하면 성공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으나 성실하겠다고 나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과 선택’이다.
믿음의 부모 되기를 원하며 특새둥이를 위한 후 집회의 자리는 뜨겁다. 베데스다 환우의 눈물 어린 기도는 둘러싼 교역자들의 기도를 더 간절하게 한다. 믿음으로 구하는 자리, 하나님만 바라며 나아가는 선택의 자리에서 후 집회는 은혜의 물결이 출렁인다. 성도들의 간절함이 불 꺼진 본당에 울려 퍼진다. 믿음을 내 것으로 선택한 성도들의 고백, 베데스다 연못의 기적처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중요하다는 선택, 특새둥이를 사모하는 후 집회에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더 중요하다는 고백. 믿음을 내 것으로 선택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그리고 상 주시는 이심을 잊지 않는 것. 모세처럼.
행복한 사람들의 특새 둘째 날, 따뜻한 미역국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날. 가슴에는 모세의 믿음과 선택을 단디 새긴 성도들이 차가운 아침 공기를 뚫고 씩씩하게 걷는다. 막 떠오른 해가 수만 개의 햇살을 펼치고 너른 마당 눈부시게 쏟아지는 아름다운 날에.
문서사역부 송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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